[리디북스] 심플 플랜
나는 여전히 사료상에서 일한다. 직책도 그대로다. 몇 년에 걸쳐서 급여가 조금 오르기는 했지만, 물가 상승을 맞추는 정도일 뿐이다. 아내는 다시 도서관에서 일한다. 이제 풀타임으로 일한다.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간신히 불리던 적은 저축은 아만다의 사고에 다 썼다.

우리가 어떻게 하루하루를 지내는지, 우리 스스로가 저지른 일을 짊어지고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지 밝혀야 할 것 같다. 아내와 나는 그 돈이나 살인에 대해서 절대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단 둘만 있을 때에도 우리는 그런 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은 척한다. 물론 나도 말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러나 아내에게 말하고 싶은 적은 전혀 없다. 낯선 사람에게 말하고 싶다.

심플 플랜 | 스콧 스미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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