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다보스 리포트 New Normal - 위기 후 변화하는 세계경제지도
박봉권.신헌철 지음, 박재현 감수 / 매일경제신문사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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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포럼..경제신문을 구독하는 나로서는 낯설지 않은 단어였다. 다보스 포럼은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다고 해서 이름이 붙어진 포럼이다. 기존 포럼의 목적은 `유럽경제문제해결` 이였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양한 지구촌 현안`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이 책은 다보스 포럼에서 다뤄진 전 세계의 다양한 현안들에 대한 세계 유명인사들의 통찰력을 볼 수 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롭다. 책 제목의 부제에서 볼 수 있듯이 큰 틀은 `과연 글로벌 위기 후, 기존의 올드노멀에서 벗어난 새로운 글로벌질서를 구축해 갈 뉴노멀은 어떤 모습일까?` 이다. 기존의 뉴노멀은 위기 후 세계질서를 끌어나가기 위한 추진력이 부족하다. 더 이상 한손에는 다극화된 세계, 한손에는 하나의 기축통화를 들고 있을 수 없다고 사르코지 대통령이 말했듯이 이제는 뉴노멀의 시대가 다가온 것이다.  선진국 중심으로 세계경제질서의 움직임이 중국등 아시아 신흥국가 중심으로, 기존 브레튼우즈체제에서의 기축통화인 달러의 위상이 위안화 등 복수 통화를 기축통화로 사용하는 신 브레튼 우즈체제로, 기존의 고성장 국면에서 저성장 국면으로, 위기 이전의 신자유주의에서 케인지안 경제안으로의 흐름이 점차 바뀌어 가고 있다. 사실 처음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딱딱한 경제 참고서 가 아닐까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지만, 책 중간중간에 나와 있는 쉬운 경제용어해설과 저명한 유명인사들의 한 소절으로 나의 경제지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 경제, 경영분야 외에도 환경, IT, SNS등 다양한 분야를 다룸으로써 세계 미래를 전체적으로 조명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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