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에서 찾은 환경 이야기 ㅣ 생각하는 어린이 사회편 1
김보경.지다나 지음, 이진아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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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학기 시작!
새 학기를 맞아 사회•과학 교과와 연계해 읽어보면 좋을 책, 《동물에서 찾은 환경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다.

교과서에서 배울 내용을 책 속 이야기로 먼저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아이가 가장 관심 있게 읽었던 이야기는
'에어컨 때문에 아기 펭귄을 보지 못한다고?'

더운 날씨에 에어컨을 틀자는 친구들과 환경을 생각해 에어컨 사용을 줄이자는 영은이. 체육 시간이 끝난 후 교실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지구온난화와 펭귄의 삶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진다.

지구온난화로 남극의 기온이 올라가면서 빙하가 녹고, 눈 대신 비가 내리는 일이 생기고 있다고 설명한다.

아기 펭귄은 아직 깃털에 방수 기능이 충분하지 않아 비와 진흙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생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빙하가 줄어들면서 펭귄이 살아갈 공간도 점점 좁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야기 뒤에는 '지식 플러스' 코너가 이어져 기후 변화와 생태계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다.

빙하가 녹으면서 펭귄의 서식 환경이 달라지고, 비가 거의 내리지 않던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는 등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 이상기후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북극곰 역시 해빙이 줄면서 더 오랜 시간 헤엄쳐야 하고, 얇아진 해빙이 갈라지면서 위험에 처하는 경우가 생긴다고 한다.

특히 흥미로웠던 부분은 기후 변화가 우리나라의 먹거리와도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었다.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대구의 특산물로 알려진 사과의 재배지가 충청도 지역으로, 제주도의 감귤 재배지가 남해안 지역으로 점점 북상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더 나아가 지구온난화가 계속된다면 사과•배•포도 같은 온대과일을 지금처럼 재배하기 어려워지고, 우리나라에서도 열대과일이 자라는 지역이 더 많아질 가능성까지 이야기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망고 같은 열대과일이 더 많이 자라게 될까?'

책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확장된다.

그리고 아이에게도 물었다.
"펭귄이 우리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
"지구온난화가 더 심해지지 않도록 약속 한 가지만 정해서 꼭 지켜줘!"
"에어컨을 안 쓰면 되는 걸까?
에어컨 적정 온도는 몇 도일까?"
"26도!"
무조건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 적정 온도를 지키고, 문을 닫아 냉기가 빠져나가지 않게 하는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 나누었다.
환경을 어렵고 무겁게 설명하기보다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질문을 던지게 된다.

아이와 함께 읽고 동물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오늘부터 실천할 작은 한 가지를 정해보면 좋겠다.


도서 지원 받았으나 진심만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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