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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이해되는 한국사, 세계사 3 ㅣ 한눈에 이해되는 한국사, 세계사 3
문재갑 지음, 최승협 그림 / 북장단 / 2026년 5월
평점 :
훈민정음이 창제되던 시대,
세계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었을까?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사건과 연도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보게 된다는 것이었다.
같은 시대에 세계 곳곳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함께 살펴보며 역사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금속활자라는 연결고리로 이어지는
고려의 '상정고금예문'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
'금속활자 인쇄술'하면 구텐베르크를 떠올리는데,
고려에서는 이미 1234년에 금속활자로
'상정고금예문'을 찍었다는 기록이 있다는 사실.
한국사, 세계사를 함께 보니 서로의
위치와 의미가 더욱 선명하게 보였다.
조선에서는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해
백성들이 쉽게 글을 익힐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훈민정음 창제, 1443년)
그리고 비슷한 시기 유럽에서는 구텐베르크가
활판 인쇄술을 발전시키며 책과 지식이 더 널리
퍼질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있었다.
(활판 인쇄술 발명, 1450년)
서로 멀리 떨어진 지역의 역사지만,
더 많은 사람에게 지식과 정보를 전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묘하게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창 시절에는 그저 외워야 할 역사적 사실이었는데,
이번에는 세계사와 연결해 보며 그 의미를
새롭게 생각해 보게 되었다.
한국사, 세계사가 이렇게 재밌던 적이 있었나 싶다.
한국사와 세계사를 함께 읽으며
역사의 흐름을 재미있게 이해하고 싶은
초등생과 중학생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도서 지원 받았으나 진심만 담은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