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를 떠올리게 하는 책 표지가 아이의 호기심을 단번에 잡았다."이거 읽어보고 싶어 한마디에 함께 책장을 넘겼다.알고 보니 이 책은프랑스에서 30년 동안 사랑받으며15개국에 출간된 검증된 베스트셀러!오랜기간 사랑받는 재미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책을 싫어하던 아이 오딜롱 앞에 빨대로 책을 빨아 마시는 손님이 나타난다.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그의 뒤를 밟아 도착한 곳은 공.동.묘.지! 지하로 내려가자만년필 모양의 관을 발견한다.그날 이후,오롱은 책 읽을 마시는 책큘라가 된다.같은 비밀을 가진 친구 카밀라와 함께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 모험을 즐기며 책 맛을 알아가는데…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지 알 수 없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궁금증이 이 책의 매력이다.공동묘지의 비석들이 나오는 그림에서는 숨을 죽였고,오딜롱 팔에 이빨 자국이 새겨진 장면에서는 흥미로움이 배가됐다.카밀라에게 뽀뽀 이야기를 꺼내는 대목에선"꺄." 짧은 외마디와 함께 입을 틀어막았다.이 책은아이의 상상력, 호기심, 감정 반응을 자연스럽게 끌어낸다.그리고 책을 싫어하던 오딜롱이 책맛을 알아가는 과정은 책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아주 좋은 길잡이가 되어준다.👧🏻"나도 나중에 읽기 싫은 책 생기면 빨대로 쭉 마셔버려야겠다!"속독이 어려운 나도 속으로 생각했다.👩🏻'하루에 다섯권씩 마셔버리고싶다!' 2권에서는만화책만 읽는 아이, 스마트폰과 SNS에 빠진 아이, 맞춤법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아이 등 더 현실적인 고민들을 소재로 다룬다고 한다.1권만큼이나재미와 공감이 가득할 것 같아벌써부터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진다.아이에게 재미있는 책읽기 경험을 선물하고 함께 책맛을 느껴보길 권한다.도서지원받았으나 진심만 담은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