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있었던 이야기라고 했더니 눈이 번쩍 뜨이는 초1 어린이.금세 그림책에 빠져 들었다.주인 잃은 물건들을 자르고, 붙이고, 색칠해 놀이공원을 만든 할아버지. 마을 아이들도, 숲 속 동물들도 하나 둘 이곳으로 모여든다.하지만 몇 번의 계절이 지나고 시간이 흐르면서 놀이공원도 할아버지도 나이가 들어갔다.이윽고 놀이공원을 떠난 동물들 앞으로 편지가 도착하는데.....버려진 물건을 재활용해 별난 놀이공원을 만들었던 고 김갑희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그림책이다.농촌마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본인 소유의 땅 1천 평을 직접 다지고 손수 놀이기구를 제작해 '노로공원'을 열었다.할아버지와 작가의 따뜻한 마음이 닮은듯 느껴졌다.시간이 흘러도 꽃을 활짝 피운 앵두나무처럼 노로공원도 어느덧 내 마음 속에서 활짝 열려있었다.이렇듯 더이상 기억에, 세월에 잊혀지는 놀이공원이 아니다.그림책에 고스란히 담겨 영원히 독자들의 마음 속에서 시끌벅적 생기있는 놀이공원이겠지!할아버지께서도 많이 기뻐하실 것 같아 괜스레 울컥했다.덕분에 나도 외할아버지와의 추억을 새록새록 떠올려본다.소소하지만 가장 소중한 기억들...우리 아이들의 마음에도앵두꽃 향기가 물들 수 있도록 입장권을 건내보자!도서지원 받았으나 진심만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