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두꺼비 약국 이야기새싹 2
임은정 지음, 김도아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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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두꺼비약국 #길벗스쿨 #임은정글 #김도아그림

완벽한 하루를 보내셨을까요?
완벽이란 무엇일까요?
완벽에 대한 그림책을 몇 권 봤다면, 초등 저학년 수준의 동화책으로는 어떤 책을 읽어볼까요?

‘마음 두꺼비 약국’ 어쩐지 표정이 불편해 보이는 두꺼비 약사가 있습니다. 두꺼비 약국에 온 손님이 무슨 증세로 온 걸까요?

절대 친구 시원이의 놀림을 받으며 씩씩 거리는 백영이.
잠깐... 절대 친구? 절대, 친구... 이렇게 사용은 했으나 절대 친구는???
아마도 초등학생들은 ‘절친’을 절대 친구라고 하는 걸까요??? 단어도 궁금하네요.

그런데 이런 친구의 놀림이라면 이해 할만도 한데 백영이는 화를 내고 절대 절교를 선언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친구들과의 갈등으로 싸우거나 절교를 선언해 본 적 있으시다면 어떤 이유였을까요?
우리 아이들은 요즘 어떤 이유로 친구와 우정에 선을 그을까요?

두 사람의 입장을 따라가다보니,
친구가 싫다면 아무리 친하더라도 놀리거나 기분 상하게 하지 않았어야 하는데... 절친 시원이는 아직 조금 더 상대를 이해해야 하겠네요. 그렇다고 절교까지 선언한 백영이도 기분이 나쁘다고 친구한테 절교를 외치는 것도 반성해야겠죠.

그러던 어느 순간 백영이는 틀린 수학 시험지를 찾으려고 길을 걷다가 마음 두꺼비 약국에 다다릅니다. 시험지가 빨려 들어가면서 만난 대상은????
네~책 표지 속의 두꺼비 약사입니다.
이 책은 마음에 구멍이 난 백영이와 구멍을 막아 주려는 두꺼비 약사의 이야기입니다.

약사는 백영이에게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면 반드시 지우고 싶은 실수와 다른 실수를 바꾸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약사에게 마음구멍 밴드를 받아 돌아간 백영이. 그런데 그만 실수를 하지 않고 다시 수학 시험시간으로 진행되어 이번에는 2개를 틀립니다. 실수하지 않았던 것 까지 실수를 하다니.... 다시 찾아가 같은 방법으로 했지만, 이번에는 3개를 틀리구요.....

다시 과거로 돌아간 백영이는 시원이와 절대 친구가 되던 기억을 이야기 합니다.
“절대 싸우지 않는 친구”
아~ 그래서 절대 친구였군요.
하지만 4번이나 절대 절교를 해버린 기억이 있는 백영이. 4번째의 시도에서는 다시 1문제 틀리는 실수를 해서 실수를 만들어냅니다. 결국 맨 처음 상황으로 돌아간 것이죠.

완벽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내 마음 속에 있는 만족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완벽은 실수 없이는 도달할 수 없어요. 처음부터 완벽하다면 그 후에 겪을 실패가 두려워 도전할 마음도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누구의 기준이 아닌 나의 만족감에 기준을 두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마음 두꺼비 약국은
잘 하고 싶은 마음에 실수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약을 처방 해 줄 것입니다. ^^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라는 응원과 함께요~!

<책을 보내주신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주관적이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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