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노는 강아지 초록달팽이 동시집 15
별밭 동인 지음, 김순영 그림 / 초록달팽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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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입동이 지나갔네요. 직업상 목을 따뜻하게 하는 차를 마시는데, 그 잠깐의 시간에 동시집을 하나 읽어봅니다. 별밭동인과 김순영 작가의 두번째 만남이군요~

<혼자 노는 강아지>
그림부터 눈에 쏙 들어오는 표지입니다. 혼자 시간을 즐기는 중이라, 혼자 노는 강아지는 더욱 궁금해지네요. 뭐하면서 노는 걸까요? 밝고 즐거운 느낌의 그림이 특징인 김순영작가님~ 몇권의 동시집을 읽다보니 김순영 작가님 그림이 제가 끌리는 스타일인듯 합니다.ㅎㅎ

모든 작가님들이 오래된 시인이시라 그런지 하나하나 읽을때마다 그 장면이 떠오릅니다.

공공로 시인은 계절을 담은 시인데, 글로 그림을 그리듯 표현했습니다.

김양화 시인은 하나의 대상을 관찰한 시가 모여있는데, 대상을 통한 감상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시 속에 들어가있는 느낌이 드네요.

민금순 시인의 5번째 시 "쿵쿵 발걸음"은 반전의 생각에 띠용~!~! "앗!!"하는 감탄사가 나옵니다.

양회성 시인의 "초콜릿"은 달콤한것 먹을때 하나가 되는 저희집 꼬맹이들과 아빠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저희집만 그런거 아니죠?^^

윤삼현 시인은 자연속에서 관찰과 느낌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시간의 바람"이라는 제목도 멋진데, 바람에 떠밀려가는 대상들의 묘사가 재치있습니다.

이성룡 시인은 책 제목이 된 "혼자 노는 강아지" 를 쓰셨네요. 강아지가 뛰어노는 모습이 눈앞에 선하게 그려집니다.ㅎㅎ 직접 봤더라면 안쓰러울수도 있는 비오는 날은 강아지 모습인데, 읽는 시점에서는 강아지의 혼자놀기가 부럽습니다.

이옥근 시인의 "여름 마당에서"는 창과 방패같은 존재 햇볕과 그늘을 잘 비유해서 이해가 쉽습니다.

이정석 시인은 "기울어진~"으로 시리즈 시를 쓰셨습니다. 기울어지다 의 행위를 무형, 유형의 대상에 붙인것이 특이합니다.

조기호 시인의 그네생각, 고윤자 시인의 로봇의 약점, 고정선 시인의 인터넷 길에도 신호등을 달아요 까지 각 시인마다 개성있는 관점과 표현력으로 시를 쓰셨습니다.

동시는 저같은 어른에게도, 어린시절을 떠올리게 하기도 하고, 생각의 전환을 가져오게도 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지기 전에, 동시집 들고 벤치에 앉아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책을 보내주신 출판사에 감사드리며, 주관적이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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