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결을 닮았나 봐요 - 2024 화이트레이븐 선정도서 웅진 우리그림책 114
유해린 지음 / 웅진주니어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물결을닮았나봐요 #유해린작가 #웅진주니어

귀여운 작은아이와 할머니, 고래, 매미, 거북이, 멸치, 별, 구름, 나무가 어우러져서 동그라미를 그리며 어울리고 있다.

작가의 손으로 한땀한땀 놓아서 판화작업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따뜻한 느낌이 든다. 고래와 털실에서 음영의 질감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흐트러진 털실이 등장하는 첫 장면은 할머니와 작은 아이의 대화로 풀어간다.
주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

표지에 등장한 소재의 시간의 길이를 털실에 담았다. 털실의 질감과 길이로 시간을 표현하였다. 각자의 시간은 털실처럼 각자의 사연을 담아 거칠다. 그리고 주어진 삶의 시간도 다르다.

유해린 작가는 작은 아이와 흰둥이가 만나는 장면을 손꼽았다. 작은 아이와 흰둥이의 시간도 얽히며 만난다.

털실의 단짝 코바늘로 엮어지면서, 서로 어우러진다. 어우러짐이 너무 예쁘게 표현되는 구성에 눈을 뗄수가 없다.

유해린 작가는 쇼팽 녹턴 2번을 들으며 작업을 했단다. 그래서인지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넘기니 털실의 움직임이 음악의 흐름과 비슷하게 느껴진다. 🙂

#시간 #털실 #100세그림책 #인생그림책 #그림책추천 #독서 #책 #독서기록 #독서스타그램 #bookreview #책으로소통하기 #book #그림책 #그림책북큐레이터 #북스타그램 #서평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