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유명한 벽화마을 수암골이 있다.벽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면서그곳에 많은 가게가 들어섰고, 다양한 즐길거리가 생겨났다. 동네에 활기도 생기고, 지역의 명소가 되었다. 그곳이 모티브가 되어 만들어진 동화 [그림이 된 아이들].동화 [그림이 된 아이들]은 구름골이 유명해지면서 상업적인 접근으로 마을의 이미지와 이름이 위협받는다. 저마다 다름으로 서로에게 조금씩 낯설던 구름골 아이들. 깡통차기로 신나게 놀기도 하고, 구름골을 지키겠다는 의지로 똘똘 뭉쳐 문제를 해결해간다. 사건의 마무리 단계에서 작가의 위트까지 절묘하게 더해져 통쾌하다.구름골 아이들은 이해와 우정으로 서로를 보는 시선이 바뀌며 잘 지내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사람사는 냄새가 정겹게 느껴지던 어릴적 경험이 떠오르며, 한파의 추위도 잠시 잊는 따뜻한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이고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