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느껴 봐"ㅡ #김유석 시인의 말 중에서오늘 만난 김유석 시인의 동시집 "왕만두"왕만두를 무엇에 비유했을까 했는데,엄마의 화내는 얼굴을 아이의 시선에서 담아내면서도 혼나는 아이의 심리를 너무 잘 표현했다. 첫장에 뜨끔!한 마음에 한참 머물러 있기도 했다는 것은 안비밀~^^;; 엄마 반성..ㅎㅎ그렇게 하나씩 작품을 읽다보니 어느 새 그냥 느끼며 시를 즐기고 생각하고 웃기도 하고 박수를 탁! 치기도 했다. 작품 중 <토끼의 비밀, 똑바로 얘기하란 말야, 옥수수 아줌마의 비밀> 이런 소재는 그림책으로 만들어도 재미있을것 같은 생각도 든다.짧으면서도 깊이 있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시". 짧은 글이라도 한장한장 넘기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깊이 보거나 반복해서 볼때마다 다르게 느껴진다. "그냥 느껴 봐"라는 말이 쉬우면서도 쉽지만은 않다.ㅎㅎ 동시집 왕만두는 올 겨울 가방에 넣고 다니며재치와 상상으로 마음을 따뜻하게 데울수 있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이고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