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구석 으로 잘 알려진 조오 작가의 그림책. <나의 그늘>작은 나무를 애지중지 아끼는 까마귀. 집 안에서 키우기에는 버거워 집 앞에다 심었더니 친구들과 공유하는 그늘이 된다.소중한 그늘을 위기때 마다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까마귀.때로는 잃을까봐 걱정하고 힘들어한다. 내가 지키고 싶은 것은?실망시키고 위협하게 될 지라도 나의 그늘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그것과의 공존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엄마의 입장에서는 아이들이 나무 같았다. 아이들과 교감하며 성장하고, 지키기 위해 노력하며, 사회에 잘 적응하게 키우지만, 예상하지 못한 일들로 흔들리고 힘들때....나는 어떻게 해야할까?페이지의 경계에서 보여주는 선이 그림의 중심이기도 하고, 나무도 되고, 내가 지켜야 할 선 같기도 하다. 글이 없지만 그림만으로도 많은 생각을 하게하고, 질문을 남기는 매력의 그림책. <출판사로부터 그림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이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