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마음]나무에게 마음이 있다면? 가지가 잘려나간 앙상한 나무들의 이야기인가?나무의 새싹이 가져다 주는 희망일까?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펼쳐봅니다.어른과 아이의 대화로 이어지는 이야기 형식의 구조로아이의 질문에서 시작됩니다.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느껴지는 질감은 판화로 보이는데, 많은 나뭇잎과 꽃잎을 한가닥 한가닥 다 작업해서 표현한 것을 보니 경이롭습니다. 나무는 여러가지 나무를 소재로 다양한 배치와 구도를 사용해 표현되고 있어 나무 하나하나를 감상하는 것도 멋진 시간이었습니다.책을 읽고 나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나무에게 마음이 있음을 알수있는 구절을 읽은 첫째아이는 사람들이 나쁘다고 이야기 합니다. 마음이 아프다네요. 둘째아이는 나무가 사계절을 함께 해주는 모습에서 고맙고 감사함을 느꼈다고 하네요. "나무의 마음"을 통해 나무에 대한 감사함 미안함을 함께 느끼며 아낄수 있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었습니다. 최근 자연 환경에 대한 걱정이 많아지고 있는데, 아이들을 위해 실천할 수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나무를 당장 심을수 없다면, 식물 하나라도 아끼며 키워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으로 느낀점을 적어본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