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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아이드 소울 - 정규 5집 Soul Tricycle [Limited Edition][Blue 2LP] - 게이트폴드 자켓+아우터 슬리브+2LP+이너 슬리브+가사지 브라운 아이드 소울 - 정규 5집 Soul Tricycle 2
브라운 아이드 소울 (Brown Eyed Soul) 노래 / 드림어스컴퍼니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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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판매종료


너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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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oles - Anomalies in the oddity space [180g LP / 게이트폴드 커버 / OBI]
더 폴스 (The Poles) 노래 / 포크라노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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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다 좋은데, 게이트폴드커버 가로 길이가 일반적인 앨범들보다 몇cm나 더 길어버리면 어떡합니까… 겉 보호필름에 들어가지도 않아서 겉비닐을 둘을 이어붙여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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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체크 - HAUTE COUTURE [투명블루컬러 LP]
글렌체크 (Glen Check) 노래 / 마장뮤직앤픽처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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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매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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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메탈 계보도 - 1970~90년대를 관통하는 헤비메탈을 추억하다
사은국 지음 / 도서출판 11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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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헤비메탈을 좋아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특히, 과거에 메탈키드였으나 현재는 메탈을 떠난 삶을 사는 어른이라면 꼭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분명 몇 페이지 지나지 않아서 잠시 책을 엎어놓고 CD장이나 스트리밍을 뒤적거리는 본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너무 헤비메탈이라는 용어에 얽매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 책에서 말하는 헤비메탈은 식물로 치자면 가운데 굵은 줄기에 해당하고 거기에서 자란 가지는 이 쪽 끝부터 저 쪽 끝까지 뻗어있으니까.

 

이 책은 1970년대(엄밀히 말하면 브리티시 인베이전이 시작된 1960년대)부터 늦은 1990년대까지, 비틀스부터 린킨파크까지, 메탈이 태동된 후 여러 밴드를 거쳐 여러 모습의 메탈로 변모하는 흐름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재미있는 점은 밴드 구성원들의 성장배경, 성격, 불화들이 장르의 생성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심도있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장르에 대한 감흥을 돋구어 준다는 것이다. 책을 읽다보면 밴드별 분량의 차이가 커서 왜 이 밴드는 이렇게나 반복적으로 많이 등장하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그건 명명백백 그 밴드가 헤비메탈 히스토리에 미친 영향이 그만큼 큰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내 경우에는 내가 얼마나 밴 헤일런을 과소평가하고 있었는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다만 반대로 내가 좋아하는 밴드의 분량이 터무니없이 적을 때의 허탈함은 아쉬울 수 있다... 특히 그 외 밴드로 묶였을 때의 허탈함이란...)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을 때는 책을 두 번 이상 읽되, 옆에 스트리밍이 가능한 앱을 구비하는 방식을 추천하고 싶다. 우선 첫 번째 읽을 때, 책에서 소개하는 비틀스의 곡부터 스트리밍한다. (예를 들면 The Beatles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그리고 노래를 들으며 책을 계속 읽다가, 비틀스의 곡이 끝날 즈음에 책에서 소개하는 밴드의 곡을 이어서 스트리밍한다. (내 읽는 속도에서는 The Jimi Hendrix Experience Purple Haze) 그러다보면 책을 다 읽을 즈음에는 1960년대부터 2000년까지의 메탈 히스토리가 담긴 플레이리스트가 완성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플레이리스트를 배경음악 삼아서 다시 책을 읽으면 된다.

 

분명 이 책은 제목에서 말하듯 헤비메탈이라는 장르의 계보를 다루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그러나 단순한 정보의 전달만으로 치부되기에는 단순한 계보의 흐름을 넘어 왜 이런 장르가 발생하였는지에 대한 이해를 같이 제시하고 있어서 책이 꽤나 재미있게 읽힌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계보도보다는 노스텔지어에 가까운 것 같다. 부디 바라기는 이 책이 잘 되어서 우리나라의 메탈이나 밴드음악 변천사를 다룬 책도 후속으로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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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더스 키퍼스 - 찾은 자가 갖는다 빌 호지스 3부작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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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은 '미스터 메르세데스'

파인더스 키퍼스를 이야기하기에 앞서 미스터 메르세데스를 이야기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할 수 있다. 어쨌거나 파인더스 키퍼스는 미스터 메르세데스의 후속작이자 빌 호지스 삼부작의 가운데 이야기니까. 미스터 메르세데스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하면 과연 어떤 키워드가 가장 먼저 언급이 될까. 당연하게도 스티븐 킹 '최초'의 '추리소설'이라는 타이틀이지 않을까.

일단은 나도 그렇고 꽤나 많은 사람들이 이 타이틀에 불만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은 '추리소설'이라지만 독자가 추리를 할만한 부분은 눈곱만치도 없을 뿐더러 기존 킹의 소설들과도 크게 차별화되는 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 굳이 추리소설이나 하드보일드라는 장르를 입히기에는 주인공이 퇴직형사이고 범인을 잡는다뿐이지 딱히 추리를 하며 읽히지도 않고 하드보일드하지도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은 재미있다. 킹은 늘 그런것처럼 본인이 잘 하는 것을 미스터 메르세데스에서도 한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고 매력적으로 굴러가게 하는 것. 특히나 재미진 부분 중 하나는, 삐뚤어질대로 삐뚤어진 악역이 곤경에 곤경을 거듭하며 나락으로 굴러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소설은 늘 킹의 소설들이 그랬던 것처럼 꽤나 재미가 쏠쏠한데 당최 왜 이 소설이 킹의 최초의 추리소설이라는 타이틀을 쓰고있는지는 1도 이해가 가지 않으면서 엉뚱한 홍보 타이틀로 오해를 살까봐 괜시리 팬 입장에서 속도 상하고 그러는 거다... 왜 가끔 영화 중에도 그런 사례들이 있지않은가. 엉뚱한 홍보 포스터로 인해 영화를 본 사람들한테 엄청시리 욕 먹고 덩달아 팬들은 제대로 홍보가 안된 부분에 안타까워하는 그런 상황... 예를 들면 지구를 지켜라 같은 영화... 미스터 메르세데스를 읽으면서 딱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정말로 킹의 최초의 추리소설을 기대하고 이 책을 보면 실망하기 딱이겠는데 이거.

2. 그렇다면 '파인더스 키퍼스'는?

다행이라면 다행인 부분 한가지는 파인더스 키퍼스에 이르러서는 '추리소설'이라는 꼬리표가 떨어졌다는 점이다. 이제는 '대체 어느 부분이 추리를 요하는 부분이지?'라는 생각 없이 한결 거슬리는 부분없이 책을 읽을 수 있다. 게다가 이번에도 역시나 킹은 본인이 잘하는걸 이번에도 잘 한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고 매력적으로 굴러가게 하는 것. 특히나, 삐뚤어진 악역이 나락으로 떼굴떼굴 굴러가는 걸 지켜보는 것이 재미가 있다. 당연히 킹이 만들어낸 세계는 왠지 정말 존재할 것만 같고 만들어낸 인물은 그럴법하다. 재미가 없을수가 없지.

그럼에도 분명 아쉬운 부분은 존재한다. 분명 빌 호지스 삼부작 중 가운데인데, 빌 호지스와 동료들의 비중이 너무 적다. 정말 적다. 그리고 책의 말미에서 뭔가 초자연적인 냄새가 살금살금난다... 아, 많은 사람들이 이 시리즈에 바라는건 초자연적인게 아닐터인데, 괜히 살짝 불안해지고 하지만서도 일단 파인더스 키퍼스까지는 그렇지 않으니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하긴 혹시 또 모르는 것이 되려 그 부분 때문에 삼부작의 마지막 편에 궁금증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졌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어쨌거나 파인더스 키퍼스는 재미있다. 이 정도면 적어도 빌 호지스는 소포모어를 극복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만 삼부작 대 장정의 마무리가 조금은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킹은 잘 극복하리라 믿는다. 킹은 늘 그렇듯이 본인이 잘 하는걸 정말 잘 해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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