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책에 나오는 동물, 탈것, 곤충, 식물, 바다동물
중에서 어떤 것을 그려보고 싶냐고 물으니까 곤충을
그리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곤충 중에서도 사슴 벌레를 제일 먼저 선택해서
그려보더라고요.
집에서 사슴벌레를 기르고 있어서 그런지 사슴벌레가
제일 눈에 띄었나봐요.
책에 나오는대로 사슴벌레 그리는 순서를 참고해서
사슴벌레를 완성한 뒤, 사슴 벌레가 있는 나무도 같이
그려 넣더라고요. 그리고는 풀밭을 그리고, 풀밭에
살고 있을 사마귀도 책에 나오는 그림을 참고해서
그리더라고요.
책에 나오는 그림들이 쉽게 따라서 그리기에 순서대로
잘 되어 있어서 엄마의 도움 없이도 아이가 알아서
잘 따라 그린 후, 아이의 상상을 추가해서 자연스레
부가적인 그림도 알아서 그려 넣는 모습에 이렇게 반복해서 그림을 그리게 되면
아이의 그림 실력 뿐만 아니라 아이의 창의성도 같이 발달하겠다 싶더라고요.
아이도 그림을 그린 후 자신의 그림에 만족스러워
하면서 좋아하더라고요. 또한, 그림을 그릴 때 집중해서
그리게 되니 부가적으로 집중력도 높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을거 같아서 좋았어요.
첫째가 그림을 그리니 둘째도 형 옆에 앉아서 그림을
그리고 싶다면서 종이를 달라고 해서 어느덧 자연스레
동생까지 미술 시간을 같이 가지게 되었답니다.
가장 쉽고 재미있는 그림그리기 책으로 아이가
그림을 그리게 되면, 엄마가 해줄수 있는 건 그림을
그린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림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고, 아이의 작품에 대해서 칭찬을 해주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더라고요.
뭔가 엄마가 크게 개입을 하지 않아도 아이가 알아서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리고, 거기에 자신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쳐서 추가로 그려 넣고 싶은 것들을 그리고
색칠까지 알아서 해주니 별도로 엄마의 손길이 가지
않아서 더욱 좋았어요.
책에서도 말하길 아이가 꾸준히 그려보다 보면 실력이
향상되고 각자의 개성을 찾게 된다고 말하는데,
엄마가 아이에게 이 책으로 해줘야 하는 건 아이가
꾸준히 그림 그리는 연습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주는 것이면 충분하겠더라고요.
아이의 집중력이 지속되는 시간은 10분 정도라고 하는데,
우리 아이는 10분 이상을 집중해서 그림도 그리고
색칠도 해주어서 고맙더라고요.
동생들과 같이 있을 때 그림 그리는 시간을 가져서
아이가 그림을 그리는 걸 온전히 옆에서 지켜봐주지
못해도 아이 스스로 그림을 그리고 색칠까지 알아서
마무리를 해주더라고요.
앞으로도 아이가 그림 그리기에 더 많은 흥미와
소질을 길러줄 수 있도록 이 책으로 꾸준히 그려나가는
시간을 가져봐야겠어요.
아이의 그림 그리는 실력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적합한 책을 찾으신다면, 가장 쉽고 재미있는 그림그리기
책으로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