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왕 원정대 1 - 모험 버스를 타고 떠나는 시끌벅적 서바이벌 대작전! 생존왕 원정대 1
정현희 그림, 이혜영 글, sam 기획 기획, KBS 재난탈출 생존왕 원작 / 성안당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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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왕 원정대는 KBS에서 방송했었던 내용을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풀어낸 서바이벌 학습만화라고 해요.

티브이로는 해당 프로그램을 보지는 못했지만, 어린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안전 지식 교과서라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책은 필수로 봐야겠더라고요.

예전에 비하면 정말 편하게 살아가는 요즘 세상이지만,

그래도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으니 엄마도 아이들도

주변에서 어떠한 사건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지를

책을 통해서 미리 접해보고, 위험한 상황에 놓였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아보면 좋겠더라고요.



책의 앞부분에서는 생존왕 원정대에 나오는 주요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각종 재난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생존왕.

생존왕의 원래 신원은 비밀인데, 생존왕의 조카들인 푸름이와 보라에게 정체를

들키고 말아요.

푸름이와 보라는 이란성 쌍둥이들로 생존왕의 정체를

알게 된 후 생존왕과 함께 생존왕 원정대를 함께 하게 돼요.

또 다른 캐릭터로는 생존왕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는

악당인 재난왕이 나오는데요.

그 외에도 생존왕과 함께 하게 되는 대니 김과 사막 여우인

귀여운 니모가 나와요.

각 캐릭터들이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있고, 스토리 전개가

심각하지 않고 중간중간에 웃긴 내용을 담고 있다 보니

아이도 생존왕 원정대를 너무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아이에게 생존왕 원정대에 나오는 캐릭터들 중에서

누가 제일 마음에 드냐고 물어보니 악당 캐릭터인

재난왕을 제외한 모든 캐릭터가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고요.^^



생존왕에 나왔던 캐릭터들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난 후,

아이가 스스로 다음 장을 넘겨서 혼자 읽어 보더라고요.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는 엄마가 잠자리 독서로

읽어줬는데, 이제는 스스로 알아서 책을 다시 읽어봐주니

엄마 마음에 아이가 대견스러워 보이더라고요.

다시 봐도 재밌냐고 물었더니 재밌다고 하더라고요.^^

자기 전에 책을 읽어 줄 때엔 6살 동생도 같이 엄마 옆에

앉아서 중간중간 책 내용을 같이 보기도 했어요.^^



생존왕 원정대 이야기에서는 다양한 사건, 사고가

일어나는데요.

부주의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경우들을 다양하게

접해볼 수 있어요.

안전하게 전동 킥보드를 타는 방법, 생명의 줄인 안전벨트,

음식물 쓰레기가 어떻게 지구를

오염시키게 되는지, 화재사고가 일어나는 경우,

구조 신호를 보내는 방법, 물놀이 안전 수칙,

사고 난 버스에서 탈출하는 방법 등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안전 수칙을 알려주거나 혹시라도 사고가 났을

때에는 어떻게 대처해서 살아남을 수 있는지에 대한

자세한 방법들을 글과 그림을 통해서 배울 수 있어요.

평소에 차를 타면 뒷좌석에 앉은 아이들에게 안전벨트를

맸냐고 물어보는데요.

아이들이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모르고, 안전벨트를 하지

않고 있거나 길을 가는 도중에 안전벨트에서 몸을 빼고

장난을 칠 때가 있더라고요.^^;; 그런 아이들에게 이 책을

통해서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싶었는데요.

생존왕 원정대에서는 안전벨트를 매야 하는 이유만

알려주는 게 아니라 안전벨트를 제대로 착용하는

방법부터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서 알려주더라고요.

안전벨트를 맸다는 푸름이와 보라를 본 안전왕은

아이들에게 안전벨트를 제대로 매는 방법을 가르쳐주는데요.

안전벨트가 꼬여있거나 느슨하게 맨 건 안전벨트를

제대로 한 게 아니라고 알려줘요.

저도 안전벨트를 하기만 하면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안전벨트가 꼬여있거나 느슨하면 차가 급정거 시에

몸이 충격을 받게 되거나 골절이나 내장 파열을

입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제대로 알게 되었어요.

아이들도 책에 나오는 자세한 그림과 설명을 보면서

안전벨트를 제대로 매는 게 왜 중요한지를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답니다.



생존왕 원정대 속에 나오는 각 주제들은 두 부분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생존왕 캐릭터들이 떠나는 모험 이야기 속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사건, 사고와 그런 경험을 헤쳐나가는

재미난 만화 속 내용이 첫 번째 부분으로 나오고요.

두 번째 부분으로는 방송 프로그램에 나왔던 여러 가지

안전사고의 실제 사례들을 방송 장면과 함께 보여주고

있어요.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교통사고가 나면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최대 99퍼센트로, 거의 모든 사람이

중상을 입게 된다는 사실이 놀랍더라고요.

안전벨트가 왜 생명벨트인지 알겠더라고요.

안전벨트를 하지 않고 차가 급정거를 했을 때, 앞 좌석의

경우에는 앞 유리에 머리를 심하게 부딪혀서 심각한

중상을 입게 되고, 뒷좌석의 경우엔 앞 좌석으로 몸이

날아가게 된다는 설명글과 그림을 아이들과 함께

봤는데요.

아이들도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는 것

같더라고요.



무더운 여름이 되다 보니 아이들과 물놀이를 하러 갈 일이

자주 생기는데요.

예전에 계곡으로 물놀이를 하러 갔다가 생긴 아찔한

기억이 떠오르더라고요.

수심이 얕은 곳이 있기도 하고, 갑자기 수심이 깊어지는

부분도 있는데 수심이 깊어지는 부분에 발이 안 닿아서

아이가 끼고 있는 튜브를 잡았다가 아이와 같이 물속으로

몸이 들어가서 허우적거리게 된 적이 있어요.

유아용 튜브라서 엄마 몸무게가 더해지니 튜브가 한 쪽으로 기울더라고요.

이러다 정말 큰일 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아이도 같이 위험해지는 모습에 겨우겨우 수심이 얕은

곳으로 이동해 올 수 있어서 다행이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이처럼 물놀이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은 바다가

아닌 계곡이라고 해요.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하천이나 계곡은 유속이 느리고,

수심이 얕은 곳이 많다 보니 위험도가 낮아 보여서

안전 수칙을 무시하거나 소홀히 하는 탓에 물놀이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고 해요.

구명조끼를 입지 않는다거나 금지구역에 들어가는 게

수영 미숙으로 인한 물놀이 사고만큼이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물놀이 사고의 원인이더라고요.

아이들은 튜브만 있으면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튜브는 몸에 고정되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수심이

깊거나 물살이 센 곳에선 벗겨지거나 놓칠 수 있어서

구명조끼는 필수라고 해요.

저도 앞서 겪었던 아찔한 사고가 있었기에 다음부턴

구명조끼는 정말 필수로 챙겨서 가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들 구명조끼도 필수이지만, 수영이 미숙한 저에게도

구명조끼가 꼭 있어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6살 둘째는 유치원에서 물놀이 안전 규칙을 배웠는지

자기가 아는 것들을 알려주더라고요.

물에 바로 들어가면 안 되고, 물에 들어가기 전에

운동을 하고 들어가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음식물 쓰레기가 지구를 아프게 한다는 내용에선

엄마 마음이 뜨끔해지더라고요.^^;;

사놓고는 제대로 먹지 못하고 유통기한이 지났다는

이유로 쓰레기통으로 직행한 음식들이 제법 있는데요.

유통기한은 마트에서 파는 기한이고,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건 소비기한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생각나게 해주더라고요.

음식물 보관이 잘 되어 있다면, 유통기한을 경과한

후에도 여러 가지 식품들을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두부는 90일, 참치캔은 무려 10년이나 더 지난 후에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굉장히 놀랍더라고요.

냉장고에 유통 기한이 약간 지난 두부가 생각이 나면서

조만간 두부 요리를 해서 먹어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리나라는 유통기한만 표기해 놓는데 유럽이나 일본,

중국, 캐나다 등 다른 나라에서는 소비기한을 사용하는

나라들도 있더라고요.

우리나라 식품에도 소비기한이 적혀 있다면 정말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저처럼 유통기한이 지난 것만 보고선 아직 상태가

괜찮은 음식을 버리는 사람들이 꽤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무더운 여름에 캠핑을 가거나 취사 가능한 곳으로

나가서 가스버너에 요리를 하는 경우도 많이 있을 텐데요.

가스버너보다 큰 불판을 사용하면 열이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그 열이 부탄 캔을 가열시켜서 폭발이

일어날 수도 있단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생존왕 원정대 책을 아이들과 같이 읽어보니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해서

읽어보게 된 책인데, 책을 읽다 보니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꼭 알아야 할 안전학습 만화더라고요.

저도 미처 알지 못했던 내용이나 알고 있었어도 그리

중요하게 생각해 보지 못했던 부분들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금 중요성을 깨닫게 되더라고요.

좀 더 조심성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아이들에게도 왜 어른들이

아무런 설명도 없이 조심하라고만 했었는지 그 원인을 알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 되었어요.

이 책은 안전에 관한 중요한 정보만 전달해 주는 게 아니라

코믹한 이야기 전개가 있다 보니 아이도 즐겁게 웃으면서

보게 되는 책이었어요.

아이가 재밌다며 다음 권 없냐고 물어보는데, 다행히

2권도 있어서 2권도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2권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다음 번 글로 알려드릴게요.

생존왕 원정대는 아이와 함께 안전사고에 대해서 재미있게 알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에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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