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국일아이 ▶ Job? 나는 로봇 전문가가 될 거야!

job? 나는 로봇 전문가가 될 거야! ㅣ job? Special 시리즈 1
스튜디오 아이레 지음 / 국일아이 / 2018년 4월

Job 시리즈 중에서 제가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어본 책은

'나는 로봇 전문가가 될거야' 입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으로 로봇 수업을 듣고 있어서

이 책을 같이 읽어보면 좋을거 같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파괴왕이라고 불리는 소윤이는 기계의 구조가 궁금해서

분해를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예요. 그러다가 다시

원상복구를 시키지 못해서 고장을 자주 내곤 하는데요.

소윤이의 친구인 형진이는 소윤이가 망가뜨린 물건을

투덜거리면서도 뚝딱 뚝딱 잘 고쳐내는 아이에요.

새로운 물건을 만들거나 발명도 잘해서 파괴왕인

소윤이와는 달리 발명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어요.

소윤이의 부탁으로 형진이는 소윤이가 망가뜨린

물건을 고쳐주는 조건으로 소윤이의 할아버지이자

세계 최고의 로봇 공학자이신 오 박사님의 로봇 공학

연구소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돼요.

아이들이 연구소를 방문하던 날, 연구소에서 개발 중이던

로봇 '안드'를 마 박사가 비싼 값에 빼돌려 팔려고

훔쳐가게 된 걸 알게 된 아이들과 오 박사의 수제자인

또 다른 로봇 공학자인 승민과 마 박사의 쫓고, 쫓기는

숨가쁜 이야기가 펼쳐지게 돼요.

이 책은 단순히 로봇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는 방식의

책이 아니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그 속에서 로봇에 대한 그림과 적절한 설명이

들어가 있으니 아이도 엄마도 집중해서 재미있게

읽어내려갈 수 있겠더라고요.

로봇과 관련된 일로는 단순히 로봇을 만들어내는 일만

있는 줄 알았는데, 그 외에도 로봇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들이 있다는 걸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었어요.

그 중에서도 '로봇 심리학자'라는 직업까지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사람에게는 사람의 마음을 치료해주는 정신과 의사

선생님이 계시다면, 로봇에게는 로봇이 정보를 받아들이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는

로봇 심리학자가 있다고 해요.

로봇의 행동을 분석하고 로봇이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책의 중간 중간에는 '정보 더하기'라는 코너가 나오는데요.

해당 코너에서는 로봇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알려주더라고요.

그 중에서 로봇 박물관 코너를 보면서 저희 집에서

가까운 곳에 로봇랜드가 있다고 하니 아이들이 가보고 싶다며

노래를 부르더라고요.

장마철이라서 비가 종종 내리는데, 비가 그칠 즈음에

조만간 아이들과 같이 놀러가보기로 약속을 했답니다.

그 외에도 로봇이 나오는 영화를 소개해주는 정보

더하기 코너도 있는데, 간략하게 영화 줄거리도 소개해

줘서 좋더라고요.

책의 뒷부분에는 로봇과 관련된 워크북이 수록되어 있어요.

다른 그림 찾기, 미로 찾기, 숨은그림찾기 등 재미있는

놀이 요소를 통해서 로봇과 관련된 직업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부분이에요.

로봇 기술이 점점 발전하면서 로봇 관련 직업도 다양하게

생기고 있는데요.

사진에 나오는 그림처럼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면 어떤

직업에 관련된 설명이었는지 알 수 있어요.

다른 부분에서는 자신이 로봇을 만든다면 어떤 로봇을

만드는 것이 적성에 맞는지 알아볼 수 있는 부분이

나오는데요.

아이의 성향 파악도 하면서 아이 적성에는 어떤 로봇을

만드는 게 좋은지 알 수 있어서 재미있고 유익하더라고요.^^

지금까지는 로봇을 생각하면 공장에서 대량 생산을

하는데 쓰이는 로봇이나 아주 최근에는 음식점에서

음식을 해당 테이블까지 옮겨주는 로봇까지 볼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얼마나 다양한 로봇들이

나오게 될까 기대하게 되더라고요.

아이가 책을 다 읽고 나니 다음 권은 없냐며 물어 보던데,

그만큼 흥미면에서나 미래의 직업면에서나 꼭 알아보고

생각해봐야할 직업들을 Job 시리즈 책을 통해서 알 수

있겠더라고요.^^

이 책은 로봇에 대해서 궁금하거나 미래에도 존재할 중요 직업들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책을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읽어보면 좋을 책이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