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중간 중간에는 Be동사에 관한 문제들이 나오는데요.
Be동사 세 개에 해당하는 단어를 찾아 보라고 하니
아이가 주어를 보고 그에 해당하는 Be동사를 잘
찾아주더라고요. (am, are, is)
책에 해당 동사를 직접 적어보라고 하니 책에다가
써도 되냐고 그러더라고요.^^;
아이 눈에는 이건 공부할 때 푸는 문제집이 아니라 그냥
읽는 책으로 느껴졌나보더라고요.
이 페이지는 문제를 풀 수 있는 페이지라서 연필로
써도 된다며 아이에게 직접 해당되는 Be 동사를
적어보라고 했어요.
이 책을 아이와 함께 보다보니 어느샌가 'Be동사'라는
용어를 자연스레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되는 거 같더라고요.
영문법책으로 아이가 Be동사, 부정문, 의문문 등의
용어와 쓰임새를 익혀야 했다면 영어가 정말 딱딱하게
느껴졌을텐데, 이렇게 재미있는 학습만화를 읽으면서
중간 중간에 들어간 Be동사 용법도 배우고 미션으로
나오는 문제도 풀게 되니 영문법을 어렵지 않게
배울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더라고요.
정말 말 그대로 재미와 학습,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것만같은 책이었어요.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 정도 되면 영문법을 다시
시작해볼까 싶었는데, 영어 학습만화로라면 지금부터
영문법을 거부감없이 배울수 있겠더라고요.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이 다시 헤어지지 않기 위한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 모험을 떠나는 과정에서
미션이 나오고 그 미션을 해결하려면 영어를 익히고
문제를 풀어야 하니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게임처럼
느껴지는 미션이 어우러져서 그 속에 나오는 영문법과
영어 단어를 자연스레 익히겠더라고요.
챕터가 끝날때마다 나오는 학습 페이지에서는 앞에서
배운 것들을 다시 한 번 정리할 수 있으니 반복 학습도
할 수 있었어요.
영문법을 정말 영문법만을 위한 책으로 시작하는 게
아니라 영어 학습만화로 시작할 수 있는 책을
만나게 되어서 좋더라고요.
영문법을 설명하는 용어를 처음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겐 벅찰텐데, 재미난 학습만화를 보면서
자연스레 영문법과 주요 단어를 같이 알 수 있다는 게
정말 이 책의 매력이더라고요.
아이들은 책이 재밌으면 반복해서 보게 되는데,
이 책을 반복해서 보다보면 영문법에도 더 익숙해지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티히티히 영어구조대에 나오는 영문법과 단어는 초등학생의
영어 학습 단계에 맞도록 만들어졌다고 하니
앞으로도 이 책의 시리즈로 영문법을 먼저 살펴봐야겠다 싶더라고요.
아직 보지못한 1권도 챙겨보고, 앞으로 나올 이후의
시리즈도 관심을 가지고 기다려봐야겠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