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맨 책이 유명하길래 예전에 아이에게 읽어주려고
원서로 사놓고 책장에 그대로 꽂아둔 게 있어요.
이 책의 존재를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이번에 위즈덤하우스에서
도그맨 1권과 2권을 출시했길래
한글책으로 먼저 읽어보면 좋을 거 같아서 보게 되었어요.^^
도그맨을 소개하는 글을 보면,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의
인생을 바꿔 준 책!" 이라던가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 주는 마력의 책"이라는 문구를 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 이 책을 아이에게 보여주면, 왜 이런
말들이 나왔는지를 금방 이해하게 되실 거예요.
요즘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게 해 주려고 독서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요.
운이 좋게도 책을 읽는 즐거움을 도그맨을 통해서
아이가 많이 느끼게 된 거 같아요.^^
도그맨이 만화로 되어 있긴 하지만, 220여 페이지에
달하는 두께로 초등 1학년에게는 두껍다면 두껍게 느껴질만한 책인데요.
아이가 이 책을 하루 만에, 단 몇 시간 만에 한 권을
혼자서 다 읽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더라고요.
엄마도 대견스러워했는데, 아이가 스스로 자기 혼자서
책 한 권을 하루 만에 다 읽었다면서 놀라워하더라고요.^^
그다음권도 있냐며 그다음 권도 사달라고 조르길래
검색해 보니 2권까지 나와있길래 2권도 샀는데,
2권도 아이 혼자서 다 읽어 버리더라고요^^
아이가 책을 읽는 도중에 어떤 내용인지 한 번씩 얘기는
해주던데, 이 책의 매력이 뭔지 궁금해서 엄마도
아이가 2권을 읽을 때 옆에서 1권을 같이 읽어 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