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리와 함께 떠나는 부자 여행 2 : 취업만이 답일까? 존리와 함께 떠나는 부자 여행 2
존 리 지음, 동방광석 그림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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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이 된 아이의 꿈은 부자가 되는 것이다.

아이는 커서 부자가 되어서 사고 싶은 것도 다 사고,

하고 싶은 것도 마음껏 하고 싶다고 하길래

커서 무슨 일을 해서 부자가 될 거냐고 물으면

아직은 모르겠다는 대답을 한다.

존리와 함께 떠나는 부자여행 시리즈는 존리님이

청년들이 부자 되는 방법, 경제 독립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같이 배우고,

즐거운 부자가 되는 것은 의외로

가깝게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싶어서 쓰신 책이라고 한다.

나 역시, 좀 더 여유로운 삶을 살고 싶고 아이들이

경제에 좀 더 일찍 눈을 뜨기를 바라는 마음에

아이와 함께 《존리와 함께 떠나는 부자 여행》 시리즈의

2권 《취업만이 답일까?》를 읽어 보게 되었다.



대기업이나 공기업에 취직하는 걸 목표로 긴 시간

취업의 문을 두드리는 율이는 수십 번 불합격 통지를

받게 된다.

결국 중소기업에 인턴으로 취업을 해서 업무를 통해서

여러 명의 젊은 창업주들을 만나면서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된다.

커서 부자가 되고 싶다는 아이에게 이 책을 읽으면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는지 알 수 있을 거라며

아이에게 며칠 동안 이 책을 읽어 주었다.

이제 초등학생이 된 아이라서 아이에겐 어렵고 딱딱한

이야기일 수 있는 내용이지만, 재미있는 만화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이 책의 마지막까지 함께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면접이 무엇인지, 취업이 무엇인지, 안정된 직장은

무엇인지 등 단어 하나하나가 아이에게 생소할 거 같아서

책을 읽으면서 엄마가 먼저 설명을 해주거나 아이가

궁금해하는 것에 대해서는 엄마가 아는 만큼 이야기를

해주면서 책을 차근히 읽어 나갔다.

어떤 날은 아이가 책 내용을 듣다가 피곤해서 잠이

들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생각보다 집중을 잘 해주어서

기특할 때도 있었다. 그렇게 마지막 장을 덮고 아이에게

책이 어땠냐고 물으니 괜찮았다고 얘길 해주어서

고마웠다.^^

아이에게 어려웠을 내용도 들어 있었는데, 끝까지

엄마와 함께 책을 봐주었다는 점이 대견스러웠다.



존리님은 월급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고 한다.

부자가 되려면 창업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대부분 창업을 하면 위험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창업을 할 때는 자신이 잘하는 일을 해야 하는데,

보통 사람들은 잘 될 것 같은 일을 선택하기 때문에

사업에 실패를 하는 것이라고 존리님은 말한다.

아이에게는 사람들이 왜 대기업이나 공무원을 선호

하는지, 우리 동네에 있었던 커피 전문점 한 곳이

왜 없어졌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었다.

공무원은 퇴직을 한 이후에도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아이는 흥미를 느끼는 듯했다.

어른들도 그 점을 크게 생각하고 경쟁률이 세어도

도전해 보려고 하는데, 아이가 생각하기에도 그 점이

커 보인다는 게 흥미로웠다.

아이는 예전에 몇 번 가보았던 커피 전문점이 왜

없어진 건지에 대해서도 대단한 관심을 보였다.

경쟁 업체가 생겨서 기존의 커피 전문점은 없어졌지만,

그곳의 사장님이 다른 업종으로 변경해서 그 자리에서 계속

일을 하고 계신다는 사실에 약간의 안도감(?)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

존리님은 할 수만 있다면 창업을 해서 자기를 위한

일을 하라고 말씀하신다.

자영업자가 되거나 회사를 차려서 자신이 주인이 되어야

한다고.

간적접으로는 주식이나 펀드로 자본가가 될 수 있다고도

알려주신다.

역시나 주식 공부는 해야 하고, 실제로 해보아야 하는 게

올해 내가 이루어야 할 목표 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다.

아이에게 꿈이 뭐냐고 물어보면 부자가 되는 거라고 해서

그게 뭐냐고 할 때도 있었는데, 책에 나오는 인물 중에는

우리 아이처럼 어려서부터 꼭 부자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지우라는 아이가 나온다.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부자가 되는데 필요한 부자 DNA

(존리 님이 책 속에서 말씀하시는 용어)를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책의 중간중간에는 이렇게 줄글로 부가적인 설명을

해주는 페이지가 나온다.

코로나 장기화로 청년들의 취업난이 심각하다고 한다.

심각한 일자리 부족을 피하기 위해서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많다고 한다.

청년사업자 지원 제도를 이용하면 정부의 도움을

받아서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하니 정말로

창업을 하고 싶다는 목표가 있다면 여러 도움을 받아서

도전해 봐도 될 것 같았다.

아이가 어른이 되면 할 수 있는 일들이 여러 가지 일 거다.

대기업에 가거나 공무원이 되는 것도 있고, 창업을 하거나

또 다른 일이 있을 것이다.

급변하는 세상이다 보니 앞으로 또 어떤 직종이 생겨나고

사라질까 싶다.

변화의 흐름에 예의 주시하고, 경제를 꾸준히 공부하면서

아이에게 도움이 될 정보들은 알려주고 대화를 나누면서

아이의 이해의 폭을 서서히 넓혀 주고 싶다.

존리와 함께 떠나는 부자여행 1권은 《주식이 뭐예요?》라고 하는데,

이 책도 아이와 함께 꼭 읽어 보고 싶은 책이다.

사교육비에 부담스러워하는 부모와 학원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의 고민을 풀어주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하니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로서 아이와 같이 읽어 보면

정말 공감 가는 내용이 많이 나올 거 같다.

앞으로 나올 3권은 펀드에 관한 내용이라고 하는데,

이 책 시리즈들을 보다 보면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은

기본적인 경제 공부는 웬만큼 되지 않을까 싶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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