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잃어버린 귀신 카드 두 장을 찾기 위해
아이들은 모험을 떠나게 돼요.
카드를 얻거나 미로를 통과하기 위한 미션이 나오는데요.
미로 찾기를 좋아하는 아이가 직접 해보겠다며 길을 찾아 나가더라고요.
미로 찾기를 성공했다면서 아이는 기뻐하고, 남은 이야기들도 집중해서
잘 듣더라고요.
책 내용이 만화 컷으로 그려진 부분도 있고, 긴 글로 된 페이지도 있는데요.
아이들이 과연 긴 글로 된 책을 잘 봐줄까 싶었는데,
신비아파트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다 보니 끝까지
잘 봐주더라고요.
아이들이 좋아하고 익숙한 캐릭터들이 나오니 이렇게 긴 글 밥의 책도 부담 없이
보는구나 싶더라고요.
어린이 동화라서 그림이나 내용도 무섭지 않으면서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내용 중간중간에 두뇌 미션이 나오는 것도 아이들의
집중력을 끌어올리기에 좋더라고요.
아이들이 수동적으로 책만 보는 게 아니라 직접 문제를
풀어볼 수 있게 해줘서 책을 보는 재미가 더 있었던 거 같아요.
책 속에는 초판 한정 특별 부록인 동서남북 종이접기 색종이도 한 장 들어 있는데요.
요즘 색종이 접기에 한창 흥미를 가지고 있는 첫째에게 종이접기 순서에 나오는
그림을 보고 따라 접어 보라고 해봐야겠어요.
아이들에게 긴 줄글이 한 페이지가량 나오는 책은 아직 잘 안 보여줬는데, 이렇게 긴 줄글도 아이들이 잘 봐주니 정말 만족스럽더라고요.
짧은 글 밥에서 긴 글 밥으로 옮겨가기에 정말 좋은 책이었던 거 같아요.
만족스럽게 아이들과 본 용감하리 대모험 1권이었는데,
앞으로 2권이 나온다면 아이들과 또 재미있게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