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쉽게 배우는 유치원 수학 덧셈 예비초등 수학 7
가게야마 히데오 지음, 고경옥 옮김 / 글송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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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살이 된 둘째와 매일매일 풀고 있는

'매일매일 쉽게 배우는 유치원 수학 덧셈' 편이에요.

엄마표로 세 아이들 공부를 봐주다 보니

아무래도 초등 입학을 앞두고 있는 첫째의 학습 위주로

챙겨주는 거 같아서 둘째를 위한 시간도 챙겨볼 생각으로

보게 된 책이에요.

이제 숫자 10까지 혼자서 쓰는 정도의 아이인데,

덧셈 교재를 풀게 하는 건 너무 앞서나가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요. 엄마의 우려와는 달리

교재가 잘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가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풀게 되더라고요~^^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인인 가게야마 히데오라는 선생님이세요.

일본에서 이 책의 판매량이 어마어마하다고 해서

과연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었는데요.

역시나 많이 팔리는 이유를 아이를 통해서 그리고 엄마의

눈을 통해서도 볼 수 있었어요.



책의 앞 페이지에는 덧셈 문제가 나오고,

뒤 페이지에는 놀이 문제가 나오는데요.

앞 페이지의 덧셈 문제에서는 귀여운 모양의 이미지와

비교적 큼지막하게 덧셈 결과를 쓸 수 있는 칸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아이도 그렇게 느꼈는지 부담 없이 그림으로 나오는 두더지나 꽃, 자동차의 숫자를 세고 그 결과를 빈칸에 적어 넣더라고요.

매일매일 한 장씩 풀라고 설명에 나와 있는데,

아이가 재밌어하니 하루에 한 장 이상 풀게 되더라고요.

앞 페이지에 나오는 덧셈 문제도 재밌게 풀었는데,

뒤 페이지에 나오는 다양한 놀이 문제에 아이가 더

열광(?) 하더라고요.^^

숫자 순서대로 점을 잇거나 숫자 수수께끼 등의

놀이를 가장한 수학 문제에 아이가 너무 재밌어하면서

다음 페이지도 더 하고 싶다고 말하더라고요.

덧셈 문제를 먼저 풀고 나면 그 뒤 페이지에도 또 어떤

놀이 문제가 나올지 궁금해하면서 스스로

펼쳐서 문제를 풀어 나가더라고요.



쌓기 블록이 몇 개 있는지 세어보고, 빈칸에 숫자를 적어

넣기도 해보았는데요.

엄마가 같이 숫자를 세니 혼자서 할 거라며 엄마는

숫자를 세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하나, 둘, 셋... 이렇게 숫자를 세기도 하고, 일, 이, 삼, 사

또는 한 개, 두 개, 세 개라고 하는 등 숫자를 다양한 방식으로 세어 보기도 했어요.

문제를 푸는 시간이 조금 길어지니 빈칸에 숫자를 적을 때

장난으로 숫자를 칸 보다 더 크게 적거나 그 반대로

아주 작게 적는 등 장난기를 보이더라고요.



형도 매일매일 유치원 수학의 다른 시리즈를 풀고 있는데,

둘이 같이 수학 공부를 시켰더니 서로 빨리 풀겠다며

경쟁하더라고요.

그 덕분에 진도가 팍팍 나가는 효과도 봤어요~^^

엄마표로 공부를 시키면 힘든 부분이 아이가 생각보다

집중해 주지 않거나 잘 하지 않으려고 할 때가

많은데요.

이 책은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고 스스로 할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어서 엄마의 고충을 확 줄여주더라고요.

특히나 다양한 놀이 문제가 아이의 집중력과 흥미를

높이다 보니 엄마도 다음 패이지에는 어떤 놀이

문제가 나올까 궁금하게 만들더라고요.



아직 아이가 풀지 않은 뒤쪽의 내용들을 살펴보니

글자 안에 숨어 있는 숫자를 찾는 문제도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은 단순히 덧셈이라는 계산법만 가르쳐 주는 게

아니라 문제를 풀기 위해서 글자를 읽고, 쓰고, 계산하는

훈련을 많이 시켜주는 책이라는 걸 알겠더라고요.

요즘 아이의 수학뿐만 아니라 한글 공부도 조금씩

시키고 있어서 과연 아이가 글자를 제대로 읽고

그 속에 숨어 있는 숫자를 스스로 찾게 되면

얼마나 기뻐할까 상상하게 만들더라고요~^^

뒤쪽에 나오는 덧셈 문제에는 도움을 주는

이미지도 사라지고, 숫자만 제시되어 있던데

과연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고 잘 계산해 나갈지

궁금해지기도 했어요.

이 정도까지 풀었다면 앞서 공부했던 반복 학습 훈련이

되어 있어서 진도는 빠르지 않더라도 끝까지

문제를 풀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더라고요~^^

덧셈을 계산하는 문제 밑으로는 문제를 푸는 데 걸린

시간만큼 색칠해 보고, 걸린 시간을 숫자로 쓰는 칸이

나오는데요.

둘째 아이보다 진도가 빠른 형이 매일매일 책에서

이미 시간을 기록하고 체크를 해 본 부분이라서

둘째는 과연 얼마만큼 이러한 과정을 재밌어하고

비어있는 칸을 채워나갈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아이의 수학 공부를 이 책으로 매일 챙기다 보니

다른 것들도 같이 챙겨 보자 싶더라고요.

이전에는 형 공부 위주로 챙기고, 동생 공부는 시간이

나면 봐주거나 아니면 그냥 넘어가곤 했는데

엄마가 생각한 것보다 더 잘 해줘서 앞으로는

둘째에게도 신경을 좀 더 써줘야겠다 싶었어요.

이 책의 뒷부분을 보면 가게야마 선생님이 펴낸

수학 책을 여러 권 볼 수 있어요.

예비 초등 수학 시리즈로 덧셈, 뺄셈, 받아 올림, 받아내림

등과 같은 여러 권의 수학 책이 나오는데,

아이가 덧셈 책을 끝내고 나면 다음 책으로 뺄셈 책을

미리 준비해서 아이와 함께 풀어봐야겠다 싶더라고요.

첫째 아이가 먼저 매일매일 수학 책이 마음에 든다고

시리즈를 다 사달라고 하던데 아이들 둘 다 매일매일 시리즈로 새 학기가 오기 전에 수학 공부를

부지런히 시켜봐야겠어요.

매일매일 수학 책은 아이들이 재미를 느끼면서 수학을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어서 저처럼 아이들의 수학

기본 연산을 공부시켜줄 책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이에요~^^


- 글송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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