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이제 생후 7개월이 다 되어 가다보니
두 번째 파트인 1세 (0~12개월) 는 더 정독하면서
읽어 보았다.
기질에 따라서 순한 아이, 까다로운 아이,
늦되는 아이에 대한 정의와
부모가 어떻게 대해주어야 하는지에 관한 설명이 나온다.
내가 우려했던것처럼 '순한 아이'는
성장에 필요한 관심과 사랑을 주는 데 소홀해지면
문제가 나타나기도 한단다.
한 가지 다행인 건, 큰 애들(?)이 아기를 좋아해서
엄마대신 옆에서 자극도 많이 주고 예뻐해줘서 그런지
발달도 빠른 것 같고, 반응도 잘 해줘서
한 편으론 마음이 놓인다.
'기질이 예민한 아이'는 아이의 기질이 까다롭더라도 환경을 잘 맞춰주면
문제가 생기지 않을수 있단다.
부모가 싸우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를 놀라게 해서
예민한 기질이 더욱 심화된다고 한다.
아이들은 부모가 싸우면
마치 전쟁이 일어났을때와도 같은
심리 상태가 된다는 얘길 많이 들어봤는데,
아이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앞으로도 남편과 화목하게 지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