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일제강점실록 1 - 1910년부터 1920년까지 만화 실록
박영규 지음, 양석환 그림 / 웅진주니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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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으로 읽는 실록 시리즈로 유명한 박영규 작가가 이번에는 만화로 된 일제강점실록을 만드셨어요.

저는 한권으로 읽는 실록 시리즈를 읽은 세대이고

우리 아이들이 <만화 일제강점실록>이 읽는 다니 감회가 새로웠어요.

긴 시간 동안 우리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대중들이 쉽게 역사를 이해하고, 알게 하고 싶어

노력하신 작가님이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제가 처음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읽고 느꼈던 감동을

우리 아이들도 느껴 주길 바라며 책을 읽었습니다.

먼저 책 제목을 보고 놀랐던 것은 짧은 기간을 설정했다는 것이었는데요

10년을 기간으로 잡아 책을 만드셨다는 건 그 기간동안 상세한 여러가지 역사적 내용들을

책에 담고 싶어서였겠구나 싶었어요.

일제 강점기 전 시기를 한 권으로, 양을 많게 만드셨을 수도 있었을 텐데

10년 동안의 험난했던 우리 역사를 최대한 상세하고 쉽게 풀어 설명했겠구나 싶어

책에 대한 신뢰감이 더 생겼어요.

 

차례를 보면

소제목 별로 굵직한 사건들을 정리해 주었구요

제일 마지막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1910년대의 설명이 들어가 있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부산 철도 호텔을 이번에 처음 알았답니다.

그리고 본인이 직접 만화의 시나리오 작업을 하셔서 그런지

그림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썼더라구요

실제 인물들인 만큼 그 인물들을 특징이 만화에도 잘 살아나 있어서 더 좋았어요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많이 닮았네~소리가 절로 나왔거든요

그리고 우리나라의 역사적 사실만 알려 주는 것이 아니라

당시 복잡했던 여러 세계의 상황까지 설명해 주고 있어

한국사,세계사를 함께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 더 유익했어요

.

1910년 국권 피탈 전 강화도 조약부터 간단히 일제의 침략과정을 설명해 주면서 책은 시작됩니다.

청일전쟁,러일전쟁,을사늑약,고종 강제퇴위,군대해산 순으로 주요 사건들이 언급되고 있어요

그리고 이 책의 주요 특징은

항일 운동 부분을 상세하게 서술하고 있다는 것과 국권을 잃게 만든 인물들을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다는 것이에요

물론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인물들이 있지만

그들 이외에도 다양한 연관 인물들의 이름이 나와 있어서 새로웠던 것 같아요

내가 미처 알지 못한 곳곳의 의병장 이름을 지도와 함께 제시해 주어 아이들도 더 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막강한 군사력과 무기로 우리 백성들을 협박하고 억압했던 일본에 맞서

정말 많은 우리 조상들께서 항일투쟁을 해 주셨네요.

감사함과 먹먹한 감정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총독부를 통한 정치를 하며 가장 먼저 우리의 토지를 빼앗기 위해 일제는 토지 조사 사업을 실시합니다.

책에서는 상세하게 우리 국민들의 땅을 빼앗아간 방법을 알려줍니다.

보통 교과서에서는 신고 기한 내에 신고하지 않은 땅을 빼앗았다고 알려주는데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했더라구요

 

그럼에도 우리 조상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나라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비밀 단체를 조직하고

교육기관을 만들고 군사 훈련 단체를 만드는 등 열심히 노력을 합니다.

대표적인 국내 비밀 단체가 신민회였고 신민회는 105인 사건으로 해체된다고 알고 있지요.

이 책엥서는 105인 사건도 상세 하게 알려주어서 저도 더 쉽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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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대망의 3.1 운동 부분은

2.8독립선언의 상황,신한 청년당의 노력, 2월 발표된 대한 독립선언서를 알려주고

국내의 3.1운동을 설명해 줍니다.

우리가 알만한 여러 민족 지도자들의 이름도 나오고 독립선언서를 평화적으로 발표한 후

스스로 일본 경찰에 연락해 스스로 연행되었다는 사실도 알려줍니다.

분명 우리는 평화적 만세시위였는데

진압 과정에서 일제가 폭력을 자행하여 우리 국민들의 피해가 커지게 됩니다.

대표적인 학살 사건이었던 제암리 학살 사건도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정말 가슴 아픈 사건이지요.

그 사건을 지휘했던 인물의 이름도 함께 나오고 선교사 스코필드에 의해 세계에 알려지게 된다는 내용이 언급됩니다.

 

우리의 지도자들은 3.1운동 이후 임시정부 수립을 논의하게 되고

결국 상해에 대한 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합니다.

하나로 합쳐 지는 내용과 임시정부의 조직도도 상세하게 알려주어 정리가 확실히 되었습니다

 

무장독립투쟁가들은 경학사에 신흥무관학교를 만들고 독립군 무관들을 양성하죠

그런데 교과서 지도에 보면 경학사,신흥강습소,신흥무관학교가 같이 쓰이기도 해서 아이들이 헷갈려 하기도 합니다.

그 부분을 생각한 것인지

<만화 일제강점실록>에서는 명확하게 그 부분을 설명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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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마지막은 봉오동 전투,청산리 대첩,간도 참변입니다.

우리의 대승이었던 봉오동 청산리 전투, 그의 보복으로 일어났던 간도 참변을 끝으로 1920년대를 기약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 전투 뿐 아니라 만주간도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여러 독립 단체들이 50개가 넘게 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일제에 힘없이 나라를 뺏기고

무기력하게 있었던 우리 나라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조상들이,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나라의 독립을 위해 노력하였고

전 세계적인 상황 속에서 나라를 잠시 빼앗기는 나라들도 있었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일제 강점기 시기의 독립군 단체,독립 운동가, 일제의 우리나라의 수탈 정책 등은

중고등학교에서 중요하게 다루어 지는 부분입니다.

단체의 이름이 비슷비슷하여 학생들이 어려워 하기도 합니다.

일제의 방해 때문에 이동도 자주 하고 우리 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와 지역 명칭 까지도

지도에 나오기 때문에 헷갈릴만도 합니다.

 

미리미리 쉽게 만화로 일제시기를 먼저 이해한 다음

교과서로 배운다면 더 잘 기억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 중 하나도

이렇듯 앞선 시대의 사건이나 상황을 보고 다시는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고.

교훈을 얻기 위함이 아닐까 합니다.

 

예전에도,현재도

군사적 이유든.경제적 이유든.정치적 이유든

강대국, 약소국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약소국이 되어

우리가 누릴 권리들을 훼손당하지 않고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로 부터 무시당하지 않으려면

과거의 상황들을 토대로 해결책을 미리 준비해두고

현명한 선택들을 해야겠지요?

그런 선택과 생각하는 힘을 <만화 일제강점실록>으로 길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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