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다 버리고 싶어도 내 인생
하수연 지음 / 턴어라운드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예쁜 그림체와 색감또한 눈을 끌었지만 그 중에서 나의 시선을 바로 잡았던 건 바로 제목이였다.

누구나 한 번쯤은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지루함을 느끼고 지금 이 순간에 모든 걸 포기하고 싶단 생각을 해보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그래서 이 책에 더 눈길이 갔던 거 같다.

이 책의 저자는 바로 하수연님이다. 희귀한 난치병인 재생불량성 빈혈을 겪으면서의 6년간의 기록이라고 한다.

 

나는 처음 들어보는 병의 이름이기도 하였고 그냥 재생불량성 빈혈이니까 단순히 우리가 겪은 빈혈보다 조금 심각한 정도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재생불량성 빈혈은 세 발자국만 걸어도 심장이 빠르게 뛰고 감기와 각종 염증을 달고 산다고 한다...

이를 읽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냥 빈혈과 비슷한 거 아닐까라는 생각이 너무 부끄러워졌다.

아마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이해하기 쉽게 삽화로 잘 설명해준다.

또한 투병중 느꼈던 고통의 감정을 표현해주고 있어서 그 기분을 정말 짧지만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거 같다.

또한 내가 이 저자님과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갑자기 어느 순간 불치병에 선고된다면 나도 이렇게 멋있는 삶을 살 수 있었을 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 나의 삶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았고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도 많을 텐데 꿋꿋하게 버텨나가는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나 자신이 부끄러워졌던 거 같다.

이 책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만 더 힘내고 조금만 더 밝게 지낸다면 조금만 더 버텨주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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