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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BAR) 레몬하트 1
후루야 미쓰토시 지음, 에이케이 편집부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1년 5월
평점 :

"바(BAR) 레몬하트"라는 이름으로 나온 이 책은
예전에 다른 출판사에서 "스트레이트 온더락"이라는 제목으로 이미 나왔던 책이다.
보다 큰 사이즈에 고급형을 지향했던 책이었는데 5권까지만 나오고 절판된 상태였다.
"신의 물방울", "바텐더"와 같은 술을 주제로 한 책들에 앞서 나왔던 이 책이 새롭게 몸단장을 하고 나오게 됐다는 점이 반갑다.
표지도 예전판보다는 보다 깔끔해진 느낌.

책 제목의 유래가 된 술에 관한 이야기.
레몬하트라는 저 술은 럼주이다.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쉽게 구하기가 힘들다.
도수는 40도부터 75.5도까지 다양한 레이블이 있다.

짙은 검은 배경에 선글라스와 담배, 그리고 위스키 온더락.
바에 대한 전통적인 이미지가 한눈에 잡혀들어온다.
물론 요즘은 다양한 캐츄얼 바와 클럽들이 있기에 바라고 해서 반드시 저러한 분위기라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저 그림에 진한 재즈 블루스의 음악이 깔린다고 상상한다면?

많은 에피소드 중의 한 장면으로 맥주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맥주의 기원은 메소포타미아?

5천년이면 반만년이요, 반만년이면 우리로 치면 단군시대?
어찌됐건 그 오랜 옛날의 제조법까지 알려준다.
하나의 에피소의 예를 들었지만, 이런 식으로 맥주, 위스키, 와인 등 다양한 술에 관한 지식들을 부담없이 접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개개의 에피소드에 드라마적인 요소와 술에 관한 지식을 적절하게 배합시킨 스토리 전개방식이라 걸림이 없다.
일본에서는 스무권이 넘게 나왔고, 지금도 발간중인 스테디셀러라고 한다.
현대적인 작화가 주는 디테일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이한 매력도 무시할 수 없다.
이전 판이 5권에 그쳐 아쉬움을 줬는데 이번에는 보다 많이 나오게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