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모르는 것이 많다.내가 무슨 색을 좋아하는지도 모른다. 그런 아빠가 내가 좋아하는 호랑이를 보러 가자고 한다면..얼마나 좋을까..? 실수투성이에 서툴지만 선아를 위해서라면 뭐든 해 주고 싶은 아빠의 마음. 그 모습이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아빠의 모습인것 같아 실감나면서 찡하다. 그리고 아이도 결코 아빠의 그 마음을 모르지 않는다. 결국은 아이스크림보다 호랑이보다 아빠가 좋다는 아이, 그것보다 더 큰 마음이 어디있을까!이 따뜻한 이야기를 따뜻한 색감으로 보니 더 와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