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낯선 여행지를 가면 그 동네의 책방을 찾아 책 한권을 구입하고 돌아온다. 아직은 10여군데가 채 되지 않지만, 각자 그 공간만의 특색이 있어 기억에 남지 않는곳이 없다. 가고 싶은 책방은 많은데 가볼 수 없어 인스타 팔로우로 대리만족 중 동네 책방을 담은 책이 라니...게다가 커버마저 취저 찐초록이다.정성가득 동네책방의 그림으로 시작하는 책방들은 모습은 따뜻하고 정겹다. 그 안에 담긴 책방지기님들만의 철학과 이야기는 모두 다르지만, 책을 사랑하고, 책방을 사랑하고, 책을 찾는 이들을 사랑하는 마음들은 모두 같다. 그리고 그들이 가진 책방의 모습과 닮아 있는 것 같다.얼마 전 인스타를 통해 노란우산 책방의 화재 소식을 들은적이 있다. 그리고 sns를 통해 순식간에 모아진 후원금. 모두 힘든 시기를 똑같이 거치며 견대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 일처럼 함께 슬퍼하며 돕는 모습을 보며 연대라는 건 바로 이런거구나 싶어 마음이 뭉클했다.언젠가는 이 책을 들고 동네책방들을 찾아봐야겠다.그리고 그들의 모습을 본다면 반가워하며 책을 내밀어야지..^^그리고 동네책방이 흥하기를 번창히기를 소망한다.📖어쩌면 사람들은 책을 읽기 싫어서가 아니라 '책의 진심'을 몰라서 책을 가까이 할 수 없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책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