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면 힘이 세지는 말 날마다 그림책 (물고기 그림책) 25
미야니시 다쓰야 글.그림, 김지연 옮김 / 책속물고기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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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녀석 맛있겠다'로 여러 엄마들을 울컥하게 만든 다쓰야님의 또다른 책 '말하면 힘이 세지는 말' 서평입니다.

그림체나 내용을 보면 유아에게 어울릴듯 하지만

다쓰야님의 책은 전 연령층이 두루두루 읽어도 좋은 명작인것 같습니다.

 

 

 

 

 

 

이 책은 공룡시대를 살고 있는 원시인 눈썹 아저씨와 프테라노돈이 함께 날아다니며 등장하고요.

그들이 살아가는 일상적인 그림과 함께

우리에게 힘을 주는 말을 주제로 아기자기한 단편 에피소드가 나와 있었습니다.

 

 

 


 

 

엉뚱한 말을 하고 사는 눈썹 아저씨의 일자 눈썹과 아저씨가 타고다니는 프테라노돈의 얼굴 표정이 개그스럽습니다.


 

 

 

 

이책은 모두 9가지의 주제(-꿈은 이루어져요, 포기안해요, 끝까지 포기안해요, 느려도 괜찮아요, 오늘도 행복해요, 늘 상냥해요, 자리를 내 줄게요, 같이 울어요, 소원을 말해요.-)로 이야기는 이루어져 있어요. 

꿈을 이루기 위해 달나라까지 날아도 가보고...
 

 

 

매머드를 잡기 위해 수업이 창을 던지는 모습도 나오고,


 

 

 

 

 

공룡에게 붙들려고 방구를 뿡뿡~ 뀌어서 위기를 모면하기도 하지요. ^^ 

공룡에게 방구뀌는 저 장면이 우리 아이가 제일 재밌다고 하더라고요. ^^;

 

 

 


 

 

'같이 울어요'도 힘이 되는 말이었네요. 보통은 슬픔은 감추고 이겨내자고 말하지만

눈썹아저씨는 그러지 않고 자신이 더 엉엉 울면서 아픔을 느끼고 함께 하네요.

 

 

 


 

 

그리고 소원을 위해 날마다 기도하고,

매머드 고기를 여기저기 나눠주는 빨간담요를 쓴 눈썹 아저씨......


 

 

 

 

눈썹아저씨는 산타클로스인듯 한 이미지를 풍기며 이분이 산타인지 아닌지는 결론은 나지 않은 채

약간은 허무한듯 이야기가 끝이 납니다.  ^^


 

 

 

 

 

그 외에 사진은 없지만 그늘을 다른 원시인에게 양보해주는 친절한 눈썹 아저씨, 오늘 지낸 행복을 떠올리는 눈썹 아저씨,

 늘 상냥한 눈썹 아저씨 등 엉뚱하지만 멋진 눈썹 아저씨의 행동이 만화와 글로 묘사되어 있었답니다.

 

그림이 독특하면서도 유아틱해서 친근감을 더 주는것 같네요.

책을 아이와 읽으면서 우리에게 힘이 되는 여러 말을 사용해서 에너지를 끌어올리며 살아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답니다.

꿈을 생각하며 늘 상냥하게, 자리를 내주고 때론 같이 울더라도 끝까지 포기 안하기로요. ^^

 

책 한 권 속에 다양한 교훈과 재미있는 공룡, 매머드, 원시인들이 표현되어있어서 계속 보게 되고요.

두고두고 꺼내 읽으면 그때마다 위로가 되는 글귀도 찾고 즐거움을 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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