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 - 프랑스 남자와 결혼하지 않고 살아가기
목수정 글, 희완 트호뫼흐 사진 / 레디앙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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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정

사람들은 규정과 틀을 만들어 표준화시키려 애를 쓴다.

일관된 형식속에 가두어져 그 형식에 맞추어 살면 잘사는 것이고

성공하는 것이라고 한다.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죽어라고 경쟁하여 1등이 되어

판검사로, 정치가... 등등

그렇게 하면 출세 했고 성공한 것이라 인정해 주고

박수를 치며 모범이 된 자로 따르게 한다.

 

인간공장속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일 뿐이다.

 

목수정 작가의 삶의 몸부림은

이런 사회속에서는 불안하고 두려운 삶이다.

그러나

그렇게 살고싶다.

그것이 사는 것이 아닌가 한다.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사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며 살아가는 것이 참된 참이 아닐까?

 

원초적으로 인간은 그렇게 평안히 사는 존재는 아니지만

목수정작가의 글은 신선하다

마치 내안 죽었던 꿈을 깨워주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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