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택하게 된다면 그 죽음의 당위성은 어떤 것이어야 할까?
난 지금 이 여성독립투사로 역사에서 사라져가신 분들에 대해 무한한 존경심과 감히 넘보지 못할 경외심으로 감동과 분노가 함께 내 가슴에 일렁임을 느낀다.

무엇을 얻고자 함도, 무엇이 되고자 함도, 무엇 원함도 없는 내가 살았던 내나라를 찾아야 한다는 일념으르 목숨을 걸고 사선을 넘나든 그 분앞에 지금 나는 얼마나 부끄러운 삶을 살고 있는가라고 자문한다.

조국위한 충성을 지금 시대에서 청년들에게 기성세대가 요구할 수 있을까?
충성은 가문을 멸문시키는 수렁이 될 것이니까?
독립운동가는 망하거나, 죽고
그 반대는 잘살고 권력의 핵심에서 충성을 외치고 있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의 실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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