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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아빠 팬티 -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아빠 이야기 ㅣ 꿈공작소 4
타이-마르크 르탄 글, 바루 그림, 이주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7월
처음에 이 책을 펼쳐 들었을 때는 4살 우리 아이가 읽기에 선뜻 많은 내용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그러나 저희 생각을 완전히 뒤엎고 아이도 집중에서 책을 끝까지 재미있게 다 듣네요.
더군다나 아이가 무척 재미있어하고 아빠에게도 책을 들고 가 읽어달라고 하네요.
아빠가 팬티만 입고 사는 프로레슬링이라는 설정 자체도 독특한 소재인데다가
마지막에는 엄마도 반바지를 입는 축구선수라는 여운까지 남기네요.ㅋㅋ
자기 아빠가 최고라는 아이들 사이에 미묘한 감정도 엿볼 수 있고,
아빠들의 모습을 통해 멋진 우정을 아이에게 느낄 수 있도록 해 주는 내용의 책이에요.
어른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소재와 내용이 모두 신선하고 재미있어요.
얼굴표정이 정확하게 나타나지 않고 표정들을 아이들의 상상에 맡기는 그림도 무척 독특해요.
특별한 느낌을 받은 신선하고 새로운 소재의 책을 우리 아이도 무척 좋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