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폴리, 세계 평화를 이룩하다
제임스 프로이모스 글.그림, 권기대 옮김 / 베가북스 / 2010년 4월
품절


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깊은 감동을 전해주는 책이에요.

처음에는 꼬마 소년이 어떻게 세계평화를 이룩할 수 있을까 엄마인 제가 더 내용이 궁금했어요.

왠지 아이들의 책에서 '세계평화'라는 말을 보니 낯설었기 때문이랄까요.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세계평화'라는 말이 아이들에게 실천에 옮겨 보라고 말하기에는 거창하고 한참 어려운 일일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8살 소년, 폴리는...

먼저 작은 동물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주고
그 다음엔 커다란 동물들과 꽃과 나무, 강물
나아가 동생에게 사과하고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열심히 공부하고....친구들이랑 함께 울어주고...
오해가 생겨도 컵케이크를 선사하며
학교에 온통 평화를 가져다 주네요.

그리고 나악 아빠와 함께 나름의 독특한 세계일주(?!)를 하면서 사람들에게 컵케이크를 선사하네요.

바로 폴리가 원한 세계평화를 오늘밤에 당장 이룰 수 있게 된 거죠.

컵케이크 하나로 사람들의 마음을 기쁘게 할 수 있으니
결코 세계평화가 먼 이야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이 이 책에 내용대로 실천하기만 한다면 정말 세계평화는 먼 이야기가 아니겠어요.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모두 따뜻한 세계평화를 이룩하는 소년소녀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생기네요.

책 제목만큼이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작가의 독특한 아이들 눈높이의 세계평화 이야기~
정말 소재와 내용 모두 독특하고 좋았어요.

4살 우리 아이도 이 책을 읽어주니 잘 듣고 매일밤 함께 읽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