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이는 간소하게 화가 노석미 사계절 음식 에세이
노석미 지음 / 사계절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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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그대로 먹이는 간소하게 생활하는 노석미 작가님의 전원생활 이야기.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내내 정원생활에서 얻은 자연의 선물로

제철에 맞는 과하지 않은 소박한 밥상이 소개된다.

식탁위에 올려두고 오가며 가볍게 읽고 냉장고에서 정원에서 먹거리를 찾아보게 된다,

겉싸개를 펼치면 보이는 먹이는 더덕구이.

예쁜 더덕꽃을 보는 건 덤, 

양평 시골집에서 살아가며 제철먹거리로 먹이를 준비하는 작가의 이야기를

간결한 글고 그림으로 만날수 잇어 참 좋다

여름 먹이로는 복숭아 조림이 나왔다,

정원에 복숭아나무가 자라더니 작년부터 크고작은 벌레먹은 복숭아들을 수확한다,

양도 적고 비가 오면 다떨어져 먹을수 있는건 한바구니정도되는 복숭아인데

노석미 작가님 역시 엄마가 심으시며 잘 가꾸라하신 복숭아 나무에서

벌레와 함께 먹이를 수확하고 복숭아 조림도 하셨단다.

그림을 보니 우리집 정원 복숭아 생각이 절로 났다.

작가님 즐겨 드시는 양념? 소스중 오미자효소가 있는데 

문경오미자 수확할 때 농협에서 통째 효소를 담아 파는 것을 한통 사서

몇년째 먹고 있는데 매실효소보다 더 강한 맛이 여름에 에이드로도 좋고

샐러드 소스로도 제격이다.

작가님은 나물 무침에도 넣으시고 웬만한 먹이에 많이 넣으셔서 

나도 정원에 오미자나무를 심어볼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다.


<먹이는 간소하게> 그림에세이를 읽고 나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시골집에 온듯한 느낌이 든다.

작가님의 글과 그림스타일이 사람을 편안하게 해준다.

그림책도 정겹지만 그림에세이가 더 정이간다.

이번 <먹이는 간소하게> <안주는 화려하게>두권 모두 너무 좋다.

도서관에 바로대출희망도서로도 신청해서 편하게 읽을수도 있다.

한번 보면 세트로 사고 싶은 책이다.


**네이버 제이그림책포럼 서평단으로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선물을 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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