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를 만지면 엄정순의 예술 수업
엄정순 지음 / 우리학교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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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를 만지면 표지에서 그림책의 모든 것이 담겨있습니다.

처음에 보이는 노란색 글씨가 제목이지만 자세히 보면 7줄의 똑같은 제목이 있습니다.

노란색의 보이는 글자가 한줄에 하나씩 다른글자들은 투명색이라 자세히 봐야합니다.

마지막 일곱째 줄은 투명한 글씨만 있지요.


이렇게 보이는 글자와 보이지 않는 글자.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 아이들이 코끼리를 만나 만져본 후 

자신이 느낀 코끼리를 표현한 작품들,,,

그림책 제목의 노란색글자 한자처럼 ...


이 그림책은 코끼리만지기 프로젝트에서 시작합니다.

시각장애인 아이들과 엄정순 작가가 만나 

코끼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표현을 먼저 합니다.

코가 길다고 했으니 길다란 호스? 윙윙소리나는 청소기?


그런 후 코끼리를 만나러 가는 길을 표현합니다

먼 길을 날아가서 만난 코끼리를 직접 만져봅니다

그리고 각자 만져본 코끼를 표현하지요.

아이들의 상상력이 제대로 표현된 그림책.

정말 대단한 프로젝트같아요.


그림책 뒷면엔 작가의 말이 적혀있어요.

시각장애인 모두가 완전히 보이지 않는 암흑이 아니라고,

각자 조금씩 보이는 방식으로 사물을 만난다고 하지요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겠지요.

우리가 보는대로 만나는 세상처럼

그림책 속에서 각자 만져본 코끼리의 모습을 감상해보세요.


**제이그림책포럼 서평단으로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그림책선물을 받아

읽은 후 소감을 적었습니다***

나는 코끼리를 본 적이 없어요.
코끼리는 어떻게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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