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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버스 - 2025 문학나눔 선정도서 ㅣ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87
로렌 롱 지음, 윤지원 옮김 / 지양어린이 / 2024년 9월
평점 :
버스가 아이들을 태우고 노인들을 태우고
학교에도 가고 도서관에도 가며
아이와 어른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준다.

버스도 아이들과 노인들을 태울 수 있어서 행복하다.
버스는 오래되어 이제 더이상 사람들을 태우고 다닐 수 없어지지만
버스가 서있는 곳으로 사람들이 모여 따뜻한 시간을 함께 나누고
염소가 모여 염소들의 놀이터가 되기도 한다.
운행은 하지 않더라도 버스에 찾아오는 사람들과 염소들이 있어
버스는 또 행복하다.

배경은 흑백그림으로 그리고 노란버스만 노란색으로 표현해서
어디를 가든 눈에 들어오는 노란버스.
따뜻한 노란색이 행복을 이곳저곳에 전해주는 것같다.
오래된 버스에서 행복을 전해주는 곳이 생각난다
원주패랭이꽃그림책버스 생각이 났다.
오래된 버스를 박경리 문학공원에 세워두고
그림책도서관으로 운영하며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기도 하고
어른들의 그림책 공간이 되기도 한다.
그림책으로 행복한 시간을 그림책 버스가 만들어주고 있다,
노란버스도 어느 시골 마을의 그림책 도서관이 되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노란버스는 또 행복하다.
항상 새로운 방문객들이 있어서 그들에게 행복을 주고 있어서
행복한 노란버스..
아낌없이 주는 나무 생각이 나는 그림책이다.
**제이그림책포럼 네이버카페에서 서평단으로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그림책 선물을 받아 읽은 소감입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노란버스는 거리를 누비고 다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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