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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 집 지으러 왔어요
군타 슈닙케 지음, 안나 바이바레 그림, 박여원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4년 9월
평점 :
정원과 잔디밭이 있고 1층 거실에는 책읽는 공간이 있는
2층 침실이 있어서 휴식공간과 활동공간이 분리된 그런 집에 살고싶어요.
똑똑똑! 집 지으러 왔어요 그림책은
우리가 사는 집의 공간을 어떻게 꾸밀지 생각해 보게 되는 그림책이더군요.
아네스가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보다가 결국은
작은 집에서 쉬고 있는 장면을 보고
집은 너무 크고 넓고 화려하기보다는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이면 좋게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지요.

정원이 보이는 거실에서 책을 읽고 쉴수 있고
원목 계단을 올라가면 침실이있는 공간.
아이가 떠난 후 두 부부가 혹은 혼자 살기에도 좋을 그런 집.
텃밭에서 갖가지 야채를 키우고
정원한켠엔 염소대신 강아지와 고양이가 뛰어놀면 좋을 그런공간...
물론 정원이 있다면 엄청 부지런해야한다는 사실~~~
아무튼 아네스가 쉬는 이 공간이 제겐 제일 마음에 와 닿았지요.
그리고 또 한장면이 있다면!!!

아이들이 미래를 꿈 꿀 공간이 있는지...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꼭!!! 아이들이 자라면서 상상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아이를 위한 공간이 중요하다는 걸... 느끼게 되는 장면이지요.
이책은 무엇보다 건축가가 글을쓰고 건축가가 그림을 그리고
건축전공학생이 번역을 한 책이라 더욱더 믿음이 가는 그림책!!!
이 그림책을 보고 우리가 살 집을 생각해보기도 하고
또 건축가를 꿈꾼다면 꼭 봐야할 그림책인듯해요.
그림책을 읽으며
앞으로 내가 집을 짓는다면 이렇게 이렇게 설계하면 좋을거 같다는
기분좋은 상상을 하며 읽게 되는 책입니다.
**제이그림책포럼에서 신간서평단 당첨되어
미래아이 출판사로부터 책선물을 받아 읽은 소감입니다**
이 집에서 미래를 꿈꿀 아이들은요? 술래잡기를 하며 놀 곳이나 무거울 때 숨을 곳이 있나요? -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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