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거인 (15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프랑수아 플라스 글 그림, 윤정임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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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거인들을 만났습니다.

그동안 만난 거인들은 힘만 세거나 무시무시하거나 바보같은 거인들이었는데

이 책에서 만난 거인들은 어찌나 아름다운지...

아마 그래서 주인공 로스모어도 아름다운 거인들을 글로 그림으로 남기고 싶었나봅니다.

처음 거인과 루스모어가 만나게 되는 장면입니다,

무시무시한 거인의 모습이 아니라 참으로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이지요.

함께 별을 보는 모습은 또 어찌나 아름다운지...

꼭 서호주의 피나클스에 우뚝선 바위들의 모습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 아름다운 거인들이 지구 어딘가에서 살아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만...

루스모어가 기록한 책은 거인들을 가만두지 않습니다.

결국 마지막 거인이 되고 말지요.


이책을 읽고나니 거인은 우리 아름다운 자연이 아닌가싶습니다.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을....

그 모습 그대로 두면 좋으련만 ...

개발하고 훼손하고 결국 환경파괴에 이르기까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4년전 도서관에서 오래된 표지의 그림책을 아동도서 코너에서 만났는데

15만부 판매기념 스페셜에디션으로 더큰 판형으로 만나서 너무 기쁘고 좋아요

루스모어가 거인의 이야기는 하지 않았어야 했다면...

 이 <마지막 거인> 그림책은 모두에게 알리고 싶어집니다.

너무 아름답고 슬픈 그림책입니다.

5학년 아들이 읽고난 후 "너무 슬픈 책이야"라고 했던...

많은 이들이 읽고 더이상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이 훼손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더큰 판형으로 아름다운 그림과 글을 읽게되서 넘 좋아요.

어른도 아이도 모두 추천해봅니다.


*이책은 제이그림책포럼에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디자인하우스 출판사로부터 책선물을 받아 읽은 제 소감입니다*

꼭 갖고 싶었던 책 선물로 받아서 넘넘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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