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주머니는 엉망이에요!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지기 하나오 지음, 대니얼 그레이 바넷 그림, 김지은 옮김 / 보림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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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자마자 제 가방이 생각났습니다.

그림책을 보고나니 역시 제 가방이 생각났지요.

알렉산더 엄마의 주머니처럼

제 가방안도 엉망진창 뒤죽박죽이니까요.


연필, 볼펜, 동전, 지폐, 영수증...

도서대출증, 도서검색종이, 도서반납종이...

사탕, 젤리, 비스킷,,,

어떨땐 아들이 벗어둔 양말도 들어가 있어요.

알렉산더 엄마의 주머니처럼...

그런데 알고보니, 저의 가방은 그냥 저의 정리못하는 습관이었던것이고

알렉산더 엄마의 주머니는 계획적이었던 것!!!


예쁜 깃털과 하트모양의 돌을 담던 주머니.

알렉산더가 좋아하는 공간이지요.

엄마의 포근함때문에 엄마가 매일 넣는

잡동사니들을 꾹 참고 있었어요...

처음엔 나름의 방법으로 주머니 안을 정리하며 지내요.

그정도는 견딜정도로 엄마주머니는 아늑하고 편안한 

알렉산더만의 공간이니까요~~


그러다 어느날 먹다 남은 바나나까지 들어온 엄마주머니...

더이상 아늑한 공간이 아니지요.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는 공간을 벗어나려합니다...

알렉산더의 새출발 과정을 만날 수 있어요.

엄마의 계획아래 이루어진 알렉산더의 독립이야기~

그림으로 너무너무 잘 그려진 그림책.


함께 자던 방에서 독립할 아이가 있다면 함께 읽기 딱!!!

호주 그림작가 대니얼그레이바넷이 그린 간결하면서도 예쁜.

딱 마음에 드는 그림책을 만났습니다.

김지은선생님께서 번역한 그림책이라니 또 믿고 보게되지요.


**제이그림책포럼 서평단으로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선물을 받아 읽은 소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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