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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비구름 ㅣ 그림책봄 17
김나은 지음, 장현정 그림 / 봄개울 / 2021년 8월
평점 :
물감이 번지는 표지에 눈이 갔다.
초록, 핑크. 노랑, 파랑의 색이 함께 어우러져 번지는 모습인데
비구름이라니.. 무슨내용일지 궁금해졌던 차
마침 그림 작가님이 직접 책을 소개하는 시사회에서
작품소개와 작업과정을 들을 수 있었는데 너무 아름다운 그림에
넋을 잃고 구입을 하려던 차 서평단 모집에 당첨이 되어 선물을 받았다.
그림을 그린 장현정 작가님이 바로 작업을 한 것이 아니라
글을 먼저 받아 보았는데 계속 생각이 나서 결국 그림작업을 하기고 했다고 한다.
이 그림책이 나오기까지 했던 수없이 많은 작업의 흔적을
시사회에서 줌으로 만나보고나니 실제 책이 보고 싶어졌다.
출판사에서 책이 도착하고 그림책 표지만 봤는데도 너무 아름다웠다.
화면에서 보이던 아름답던 색감을 직접 책을 받아 펼쳐보니
선명한 색상에 놀라게 될 수 밖에 없다.
그림책을 직접 보고 나니 실제 그림원화를 보고싶어지는 그림책이다.
이야기 없이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이세상에 색이 생기게 된 과정을 아름다운 색과 함께
옛이야기처럼 펼쳐내고 있다.
이세상이 처음 생겨난 이야기일 수도 있겠고...
서로다른 개성을 가진 각각의 사람들이 만나
세상을 이뤄가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을것 같다.
한가지 색만 있다면...
아무리 아름다운 색이라도 하나만 있다면 아름다움을 느낄수 없을것 같다.
다양한 색이 어우러진 세상이야말로
색색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을것 같다.
무엇보다 색색의 구름이 어우러지는 장면은 그림책한면한면이
미술관에 온듯한 느낌을 준다.
여러색이 어우러질 때는 아이가 온통 물감을 뿌려놓은 듯한 느낌도 들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신나게 물감놀이를 한바탕 하면 좋을것 같다.
아이는 아이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아름다운 색의 어우러짐을 만날 수 있는
쉿! 비구름
선물해주고 싶은 그림책을 만나보았다.
- 봄개울 출판사로부터 그림책을 제공받아 읽은 느낌을 작성했습니다.
그림책이 너무 좋아서 서평단 신청을 하여 선물로 받은 책입니다.
세상이 처음 생겨났을 때 하늘에는 해와 구름 네조각이 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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