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중국편 1~2 세트 - 전2권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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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만큼 보인다고 한다.

유홍준 선생님은 아는만큼 상상한다라고 말씀하신다.

 

중국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처음 책을 읽기엔 진도가 빨리 나가지 않았다.

아는 것이 많지 않아서, 중국사와 지역도 잘 모르는 상태이기에

책을 한번만 읽어서는 안될 것 같았다.

1부 여행을 시작하는 관중평원에서는 그냥 무심히 읽기만 하다가

석굴사원으로 들어가면서 많은 불상과 벽화가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맥적산 석굴의 기원과 규모가 심장을 뛰게 해주었고

2부 돈황석굴을 읽고 나서는 왜 작가가 막고굴을 두번이나 갔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나역시 막고굴답사를 읽으면서

중국 여행을 꿈꾸고 있었다.

아름다운 벽화와 불상, 문서들이 하루 두시간 개방되는 관광으로는

아쉬워서 나 역시 두번을 찾고 싶을 정도로 많은 사진과 이야기가 들어있다.

 

중국사를 잘 아는 이라면, 중국 불교사와 불교문화에 관심있는 이라면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읽고 중국여행을 떠나게 되리라 생각한다.

첫 중국답사의 시작을 실크로드와 돈황으로 잡은 유홍준 선생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긴 두권의 여행기를 읽고나면 한번더 책을 보게 될 것이고

그리고 어느 순간 중국여행을 위한 준비를 하게 될 것 같다.

 

나 역시 중국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관심도 많지 않았었다.

친정엄마와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싶은데 미국, 캐나다, 호주를 가고 싶었지

중국은 장가계, 상해정도만 생각했었던 나에게

나의문화유산 답사기 중국편은 중국여행으로의 열망을 제대로 싹 틔어주고 있다.

작가가 두번이나 다녀온 막고굴을 엄마와 함께 다녀오고 싶어졌다.

두시간만 허락되는 관광을 두번 세번 더 다녀오고 싶은 생각이...

그리고 또 불국사의 석굴암을 다시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라 스님 혜초의 왕오천축국전을 제대로 알고 싶어졌다.

 

가제본으로 두권만나본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중국편은

신간으로 다시 구매하여 생생한 칼라 사진으로 다시 보고 싶어진다.

그리고 엄마와의 중국 여행을 준비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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