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된 행복론 - 세계 3대 행복론으로 꼽히는 알랭의 시대를 초월한 지혜 arte(아르테) 에쎄 시리즈 4
알랭 지음, 김정은 옮김 / arte(아르테)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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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철학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명문장들을 찾아보며 필사하는 재미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내가 그렇게 하는 목적은 뭘까, 그걸 즐길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우연히 행복에 대해 철학적 내용을 담은 에세이가 출간되어 읽어봤았습니다. 오늘의 책은 아르테 출판 알랭 저자의 『아주 오래된 행복론』입니다. 러셀, 톨스토이의 행복론과 더불어 세계 3대 행복론의 저자 중 한 명으로 "행복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삶의 태도와 의지에서 비롯된다"고 말했습니다. 아는 것만으로 그치지 말고 강한 의지와 실천할 수 있는 힘을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기분은 파도 위의 배처럼 오르내릴 뿐


​알랭의 『아주 오래된 행복론』은 실제 저자가 일상에서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독자들에게 철학적 내용과 삶의 통찰력을 담은 메시지를 전합니다.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알랭의 시선으로 해석하는 상황들은 저에게 큰 깨우침을 줍니다. 저도 평소에 체력이나 기분에 따라 하루에도 몇 번씩 기분이 오르락내리락 합니다. 이런 감정 기복은 저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좋지 못한 태도라는 걸 머리로는 잘 이해하지만 쉽게 고쳐지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저자는 그런 상태에 대하여 짧은 설명만으로도 왜 그렇게 행동하게 되는지를 이해시켜 줬습니다. 


[본문 p.31]

  "섣불리 판단하지 말로 이해해보려고 노력해봐. 그런 상황은 누구나 겪어. 다만 네가 너무 똑똑하고 자신을 지나치게 꼼꼼히 분석해서 대체 왜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 하는지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큰 거야. 그런데 네가 말한 그런 이유로는 기쁘고 슬픈 감정이 좀처럼 설명이 되지 않으니, 스스로에 화가 나는 거지."


이 외에도 본문에서 철학자 스피노자의 이야기도 함께 설명해주었습니다만 위의 설명만으로도 간파당했다는 생각과 더불어 '그래서 스스로에게 화가 난 거였구나.'라는 걸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빨리 결론 내기리를 좋아하고, 꼭 근거,이유를 찾아야 하는 습관이 제 감정을 판단하는데에까지 영향을 미쳤던 것이죠. 여러가지 상황 속에서 굳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에 신경쓰고 이유를 찾아 판단하려는 태도를 변화시켜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한 나의 감정뿐만 아니라 타인의 감정에 대해서도 감정을 알아주고 이해하는 것 그 이상의 판단은 선을 넘는 행위라는 것 또한 관계 속에서 지켜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주어진 즐거움과 쟁취한 즐거움



[본문 p.104]

  인간은 욕망하고 창조할 때만 진정으로 행복하다.


이번 내용에서는 성장과 극복의 과정에서 경험 할 수 있는 행복에 대해 다뤘습니다. 순수한 운에 의존하는 도박, 직업에 따라 느끼는 행복감 정도의 차이, 스스로 선택하고 바란 고통과 타인에 의해 강요된 고통의 차이 등을 비교하며 인간은 무엇보다 행동하고 정복하기를 즐긴다고도 말합니다. 평소에 이런 부분에 대해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행복을 느끼는 순간에 대해 좀 더 현실 혹에서 깊이 있게 되뇌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남편과 자녀, 내 주변 사람들도 과연 삶의 어느 순간에서 가장 행복을 느끼는지 관심을 갖고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직업에 대해 원했던 일이 아니라서 큰 행복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젠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도전에 성공하기까지 실패의 고통이 따르겠지만 이 또한 행복에 가까워지는 열정이 되어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라


이번 장에서는 관계에 관한 내용입니다. 본문에서는 주변의 시끄러움을 참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층간 소음이나 정치 이야기를 예로 들었습니다. 알랭은 다음과 같이 본문에서 말합니다. 


'사실 각자는 자기가 다른 사람에게 주는 피해보다, 다른 사람이 자기에게 주는 피해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해봅니다. 

이기주의자처럼 스스로의 기준으로 타인을 대할 것이 아니라 우리는 나의 행동이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도 생각해 볼 필요성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편안하고 자유롭고 싶다면 말과 표정으로 친절을 표현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예의를 갖춰 행동하라고 말합니다. 

가족, 친구, 연인 등 주변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며 이런 태도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꾸준히 실천하며 한결같은 나의 태도가 될 수 있도록 실천하라고 말하였습니다.




알랭 저자의 『아주 오래된 행복론』은 제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행복에 대해 전혀 다른 관점으로 해석한 행복론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선 정신과 마음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는데 알랭의 행복론은 감정이나 생각을 제어하기보다는 몸을 움직이는 것으로부터 행복해지는 작은 실천법이라고 말했습니다. 

불편한 상황이 생겼다면 그 상황에 불평 불만을 표현하며 상황이 나아질 것을 바라지 말고 당장 그 자리에서 벗어나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 만으로도 불편함이 사그라든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즉, 행복해지려면 복잡하게 생각을 많이 하지 말고, 머뭇거리지 말고 당장 하고자 하는 것을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해결하고 싶은 일, 과거의 후회 속에 갇혀 있다면 지금 당장 『아주 오래된 행복론』을 읽고 행복해지는 삶의 태도와 실천하는 방법을 배워보시기 바랍니다. 

분명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행동으로 실천한 덕분에 이전보다 행복해진 당신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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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너에게 들려주는 철학자의 한 문장 - 너에게 선물하는 가장 단단하고 소중한 한 문장 필사
김한수 지음 / 하늘아래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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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여러분들에게 철학이란 어떤 학문인가요? 저에게 철학은 낯선 학문의 분야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나이를 먹어갈수록 철학은 삶의 본질을 깨닫게해준다는 것을 최근들어 느끼게 되었습니다. 명문장을 엄선한 필사책을 보면 따라쓰다보면 하루 한 장 글 속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삶과 내 자신을 깊이있게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어주었습니다. 철학자들의 각각의 인물과 관련 작품들을 하나하나 살펴볼만한 능력은 안되고 , 다양한 철학자의 문장을 어렵지않게 읽고 생각할 수 있는 책이 없을까 찾아보다가 하늘아래 출판 김한수 저자의 『성장하는 너에게 들려주는 철학자의 한 문장』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총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각각 꿈, 자기 확인과 성장, 삶을 움직이는 힘, 관계와 소통 그리고 마지막으로 더 나은 성장을 위한 실천 항목들에 대해 다뤘습니다.  



 아무리 철학자들이 말한 명문장이라 한들 들을 때는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게되지만 내 것으로 만들지않으면 스쳐가는 한 문장에 불과 할 뿐입니다. 명문장을 말한 철학자의 의도와 문장 속에서 전달하고자하는 명확한 의미를 사유해보고 내 삶에 적용시킬 수 있는 방향성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글로 한 자 한 자 눌러 써가면서 집중하다보면 어느새 머리와 마음속에도 깊이 새겨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각 페이지는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왼쪽 페이지는 인생에서 겪을 수 있는 수 많은 상황 속에서도 이겨낼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 힘과 응원의 철학적 사유가 담겨있는 명문장이 적혀있습니다. 아랫쪽에는 명문장을 말한 철학자에대해 간단한 설명과 작품 등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제가 알고 있는 유명한 철학자나 인물들 외에도 몰랐던 철학자들에 대해서도 새롭게 배우게되는 계기가 되어줍니다.




완전히 180도 펼쳐지는 사철제본은 아니지만 오른쪽에 독자들이 직접 따라 쓸 수 있는 공간의 여백이 많기때문에 불편한 없이 따라쓰기 좋습니다 !


한 문장 필사 책으로 추천하는 김한수 저자의  『성장하는 너에게 들려주는 철학자의 한 문장』 에는 철학자의 문장 외에 저자가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가 적혀있습니다. 

철학자의 메시지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김한수 저자의 주관적인 의견이 담긴 글 중에도 마음에 와닿는 글이 많았습니다. 

철학자의 문장을 따라 쓰는 것도 좋고 추가적으로 남은 여백에 김한수 저자의 감명깊었던 글이나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 앞으로의 다짐 등을 적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필사 책은 본인의 스타일로 활용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꿈을 이루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일어나서 꿈을 실천하는 것이다.

-폴 발레리-


폴 발레리라는 철학자는 처음 들어보지만 꿈만 꿔서는 이뤄질 수 없는 진실을 다시 한 번 명확히 짚어주었습니다. 그 꿈들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상세한 세부 목표와 실천하는 행동이 뒤따라야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꿈을 기록하는 것이

나의 목표였던 적은 없다. 

꿈을 실현하는 것이 나의 목표이다.

 - 만 레이 -


"꿈을 머릿속  상상에만 그리지 말것이며, 종이 위의 기록으로만 남기지 말고 행동으로 옮길 때 꿈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삶 속의 도전이 진짜 꿈이다. " 저 역시 2025년 새해를 맞이하여 새해 목표를 종이에 적어봤는데요. 실천 리스트를 체크해보니 계획한대로 실행하고 있는 것도 있지만 아직 시작도 못한 일도 있었습니다. 계획에만 그치지 않고 직접 실행함으로써 진정한 현실의 꿈, 도전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다시 한 번 굳게 다짐합니다.





김한수 저자의 『성장하는 너에게 들려주는 철학자의 한 문장』은 단순하게 철학자들이 말하는 문장을 머리로만 읽고 넘기는 것이 아니라 하루 한 문장을 직접 따라써보면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채찍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었습니다. 

새해가 되면 전년도에 이루지 못한 것들에 대한 아쉬움으로 올 해에 다시 이뤄야 할 목표로 세우지만 작년과 같이 행동한다면 결국 올 해에도 이뤄지지 않을 것입니다. 잊지 않고 매일 꼬박꼬박 하루 한 문장 철학자의 문장을 필사하며 나태해지지 않도록 몸과 마음을 깨워주며 흐릿해진 정신력을 다시 되잡아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명문장을 따라하면서 글 쓰는 실력도 향상되고 진정으로 사유하는게 어떤 것인지를 조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하고 싶은 자들, 미래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큰 용기와 응원의 메시지가 되어줄 것입니다. 지금부터 당장 김한수 저자가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와 함께 철학자의 한 문장 필사를 시작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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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저녁 한 문장 필사 - 하루를 마무리하는 나만의 저녁 루틴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필사
김한수 지음 / 하늘아래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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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여러분들은 필사의 매력을 알고 계시나요?! 요즘 제가 소통하고있는 온라인 카페에서 일상 글을 살펴보면 하루의 루틴으로 명문장 필사를 즐겨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 역시 필사의 장점과 매력에 흠뻑 빠져있는 요즘인데요. 필사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은 도서가 있어 이렇게 소개해드립니다. 





*들어가며

제가 김한수 저자의 책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지적 대화를 위한 이럴 때 이런 한자>였는데요. 성인뿐만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따라서 학습할 수 있는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명문장을 담은 필사 노트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아침 한 문장 필사>를 출간하셔서 고민없이 바로 저자가 제시하는 문장을 따라 써보니 너무 유익하고 제 삶이 풍족해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저녁 한 문장 필사』에서는 오늘의 나를 되돌아보고 내일은 또 어떤 사람으로 나아가야할지 성찰하고 사유하는 시간을 제공하는 필사 노트입니다. 세계적인 철학자와 사상가, 문학가들의 지혜가 담긴 명문장들을 통해 삶의 본질을 마주하고 더 나아가 깊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게 해줍니다. 






*책의 구성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저녁 한 문장 필사』 노트는 하루 1장 다양한 인사들의 명문장을 읽고 옆 페이지에 따라 써보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드리는 이유는 문장을 따라쓰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개개인의 지난 하루를 되돌아보며 평소 깊게 들여다보지 않았단 자신의 내면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합니다. 

'나의 감정 상태'와 '단단한 저녁을 위한 한마디'를 통해 스스로를 응원하고 보듬어주며 내일에 대한 희망을 글로 적어보도록 도와줍니다.

수록되어 있는 문장들은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지 못한 독자들에게도 폭 넓은 독서 확장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명문장을 말한 인물과 그의 직업에 대해 짧게 적혀있는데 그들의 사상을 이해하고 통찰의 힘을 향상시키는데 좋은 시발점이 되어줍니다.




*필사하기



DAY1.후회는 선으로 나아가려는 의지의 시작이다.


후회란

자기 속에 뿌리박은 모든 악을 거절하는 것이며,

마음을 정화하려는 것이며, 마음을 선한 쪽으로 

바로 잡으려는 준비를 의미한다.


-톨스토이(러시아 사상가 겸 소설가)-


저는 Day 1부터 먼저 작성해봤습니다.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은 개인의 감정적, 현실 상황을 반영하여 주제별로 선택하여 문장을 따라 써보는 것도 좋고 혹은 날짜 순으로 DAY1부터 DAY120까지 작성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DAY 39. 진정한 우정은 선물로 사는 것이 아니다.


선물로 친구를 사지마라. 

선물을 주지 않으면 그 친구의 사랑도 끝날 것이다.

-토마스 풀러(17세기 영국 목사 겸 역사학자)-









하늘아래 출판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저녁 한 문장 필사』에서 김한수 저자가 독자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문장들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지는 철학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비록 하루 한 장의 짧은 페이지라고 여길 수 있지만 하루 하루가 쌓여 120개의 문장들을 다 필사하고나면 필사하기 전과 후의 확연한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하루를 마무리하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집중의 시간도 갖고 글을 따라 써보며 사유하는 시간을 갖음으로 어제보다 더 성장한 모습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에요. 잠들기 전 sns나 숏츠를 즐기는 시간을 줄이고 책 읽는 것에 흥미를 못갖는 분들, 혹은 일기 쓰기와는 또 다른 글쓰기를 즐겨보고 싶은 분들에게도 강력히 추천합니다. 명문장을 필사하면서 철학적 사유의 시간도 갖고 문장력과 문해력까지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되어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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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이진우의 다시 만난 경제
EBS 제작팀 기획, 이진우 지음 / 페이지2(page2)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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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2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작년 동안 가계 경제 상황을 체크해봤습니다. 월급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지출이 많았던 해였습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기관을 옮기게 되고, 방과후 활동비까지 추가되다보니 월 고정 지출도 높아지고 여러모로 2025년에는 다시 경제 계획을 세워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저축만 한다고해서 목돈을 모으기에는 이젠 힘들다는 현실에 부딪혔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을 하던중 제대로 된 경제에 대한 개념 정리와 우리나라 및 세계 경제 흐름을 알아야겠단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경제에 대한 기초 개념부터 배우기에 좋은 입문서가 없을까 찾아보다가 이진우 저자 페이지2북스 출판의 『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이진우의 다시 만난 경제』를 읽게 되었습니다.


『이진우의 다시 만난 경제』​는 총 PART8로 나뉘어있는데 PART 1에서는 경제를 이해하기 전 돈의 속성과 돈이 회전되는 기본 원리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이어서 주식과 부동산 투자, 환율, 금리, 채권 등에 대해 경제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은 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 생활 속 사례, 기사 내용 등을 인용하여 설명합니다. 

 그 밖에도 뗄레야 뗄 수 없는 대한민국 아파트 시장과 가격 상승, 하락의 여러 요인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다뤘습니다. 뿐만아니라 외국 경제 및 잘 사는 나라와 우리나라를 비교해가며 앞으로 대한민구의 미래는 어떨지에 대해서도 독자들이 함께 고심하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PART 1 돈의 속성 중에 시중에 돈이 계속해서 순환되는 원리와 돈이 늘어나야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그 전에 먼저 돈이 늘어나는 것에 대하여 3개의 수도꼭지에 비유하여 설명해줬는데, 민간은행, 정부와 한국은행 그리고 외국인에 의한 돈의 흐름입니다. 그리고 돈이 늘어가이 위해서 빚, 즉 부채는 선택이 아닌 따라올 수 밖에 없는 현상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은행이나 정부, 한국은행 그리고 외국인까지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돈 외에 부채를 통해 돈을 늘리지 않는다면 결국 부자뿐만아니라 가난한 사람들도 다 망해버리는 최악의 상황이 되는 것이죠. 




[본문 P.36]

 결과적으로 자본주의에서 돈의 양이 늘어나지 않았을 때 생기는 가장 나쁜 점은 경제가 유지되지 않고, 국가가 불안정해지면서 결국 돈 없는 사람들은 물론, 돈이 많은 사람들도 큰 피해를 입게 된다는 점이다. 결국 공멸을 의미하는 것으로, '참으로 견디기 힘든 나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위와 같은 결론에 이르는 근거로 백화점의 상품권을 예로 들었습니다. 본문의 백화점은 대기업이 될 수도 있고, 한국은행 혹은 외국인 등 기업 혹은 인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시중에 돈이 늘어나지 않는 상태가 된다면 결국 경제를 유지 할 수 없는 것이 돈의 속성 중 하나라는 사실입니다. 빈부의 격차는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평생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없다는 한계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진우 저자가 말하는 과거와는 달라진, 빠르게 변화하는 현실 속에서 변하지 않는 속성, 변화하는 투자의 흐름을 제대로 알고 도전 정신을 갖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주었습니다. 





요즘 금리도 좋지 않기때문에 저축을 하더라도 큰 이득을 볼 수 없어 주식이나 채권에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투자 방법과 변동성을 예측하는 눈이 없다면 쉽게 망해버릴 수 있으니 사전 준비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 분석에 대한 능력도 키워야하고, 국제 경제 정서의 흐름에도 어느 정도의 지식이있어서 하락세인지 상승세인지를 파악하고 빼고 넣고의 시점까지도 판단할 수 있을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


요즘은 나이 불문하고 주식 시장에 뛰어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사실 주식은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투자해야하기에 여윳돈을 갖고 투자해야하는데 충분한 금액까지는 아직 마련하지 못했지만 원금을 손해볼 수 있다는 점은 감수해야 하는 사실이기때문에 아직 쉽사리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두려움은 요즘 국제 정서도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죠. 트럼프 2.0리대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요즘 중국, 캐나다 등과의 관세 관련 내용들은 그 나라에 한정된 제한이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충분히 큰 영향을 미치는 사항들이기때문이죠.





주식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에게는 요즘 채권을 많이 권유하더라고요. 그런데 아직 제 주변에는 채권을 실제로 경험해본 사람이 있어 책이나 유튜브만으로 개념 정리와 투자 전략을 세워야해서 너무 막막했습니다. 그런데 이진우 저자의 『이진우의 다시 만난 경제』를 통해서 채권과 금리의 관계와 우리 현실에 미치는 영향과 현 우리나라의 경제를 판단하는 감을 세우는데 도움되었습니다. 





이진우 저자 페이지2북스 출판의 『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이진우의 다시 만난 경제』를 다 읽고 나니 마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경제 뉴스를 더 깊이있게 살펴본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경제의 기본적인 흐름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예시를 제시하여 A와 B 혹은 C까지의 상대적 상황 비교를 통해 다양한 결과를 예측하고 판단하는 힘을 길러주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이루고 싶은 부동산, 금테크, 주식, 채권 등에 대하여 왜 그런 투자 활동이 필요한지 그리고 세계 경제 상황까지 고려하여 앞으로 미래에 어떤 포트폴리오를 갖춰야할지에 대해 독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었습니다. 현재 살고있는 주거지에 만족하지못해 대출을 받아 이사를 해야하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대대적인 경제적 투자 방향성 및 자금 운용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했는데 남편과 함께 『이진우의 다시 만난 경제』를 다시 한 번 정독하고 상황별 전략을 세워 목돈 불리기에 성공하는 2025년을 기대해봅니다! ^^ 이해하기 쉽게 몰입되는 경제 교과서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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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을 위한 윤동주 전 시집 필사 북 - 써보면 기억되는 어휘와 문장 그리고 시어들
윤동주 지음, 민윤기 해설 / 스타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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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매일 실천하고 있는 루틴으로 필사를 하고 있습니다. 작년 연말 우연히 시작한 필사를 통해 명문장들을 읽고 따라쓰면서 인물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배우고 평소 흔히 사용하지 않던 단어나 문장을 통해 점점 저의 식견이 넓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시를 필사하게 되었는데 우연히 윤동주 시인의 시를 필사하게 된 후 시를 필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윤동주 시인의 시집 전체를 필사할 수 있는 필사북이 출간되었다고하여 망설임 없이 직접 필사해본 후기를 적어봅니다. 




2025년은 광복 80주년이자 윤동주 시인이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생체실험을 당하여 서거한지 8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합니다.한국과 일본뿐만아니라 전 세계 수많은 단체에서 추모하는 세계적인 시인 윤동주를 기리기위해 이 책을 출간하였다고 합니다. 더불어 그의 시집 전체를 필사해서 읽으면서 문해력을 키우고 시상을 떠올렸다는 글이 적혀있습니다. 


『문해력을 위한 윤동주 전 시집 필사북』 에는 윤동주의 시 31편이 이 책 1~3장에 실었으며 그 밖에 동요, 추가된 시, 산문 그리고 그동안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해 수록을 보류했던 23편의 시와 윤동주 시집에 실리지 않은 작품까지 모두 담았습니다. 

평소에 윤동주 시인을 따르고, 윤동주의 시를 더 깊이 있게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시집 전집 필사책인 것 같아요.




●가름끈

어떤 작품부터 필사를 할지는 개인의 선택이겠죠?! 첫 페이지부터 한 장씩 순서대로 필사하는 것도 좋지만 각 장 별로 산문, 동요, 나중에 발굴된 시 등 작품의 성향에 따라 랜덤으로 선택해서 필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꾸준히 필사 할 때 전 날 어디까지 필사했는지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는 가름끈이 부착되어있으니 편안하게 시 감상도 하고 따라써 보세요 ^^



●하드커버

본 책은 겉 커버가 하드북으로 제작되었는데 필사하기위해 180도 펼쳤을 경우 처음에는 약간 불편함이 있을 수 있어요^^;; 그러나 힘 주어 책을 쫙~ 펼친 후 필사하시다보면 책이 유연해지면서 조금은 더 편안한 필사를 할 수 있습니다.





●​필사 하기&해설 읽기


각 장이 시작되기 전에 대표적인 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나옵니다. 이 시를 그냥 지나칠 수 없죠..?!우리나라 교육과정을 거친 청소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봤을거고, 모를 수 없는 시이기도 하죠.^^




윤동주 시인의 시를 가슴과 머릿속에 한 자 한 자 새겨가며 읽어봅니다. 또한 책의 하단에는 강조된 색깔로 표시된 해설이 함께 수록되어있는데 서울시인협회 회장 민윤기 시인의 해설이 적혀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지만 시에 깊은 지식와 시인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은 분들은 유명한 시의 경우는 해석이 널리 알려져있어 시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시 작품에 대해서는 깊이 있는 해석이 불가한데 민윤기 시인의 해설 덕분에 작품을 다시 또 읽어보고 이해하고 공감하는 감상의 깊이를 더해주었습니다.












민윤기 해설의 『문해력을 위한 윤동주 전 시집 필사북』은 각 시의 끝에 시가 완성된 날짜가 적혀있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생애에 맞춰 시대적 배경과 그가 처했던 상황을 함께 생각해보며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민윤기 시인의 해설은 시에 대해 무지했던 저에게 시 속에서 의미하는 상징과 어떠한 메시지를 주고 싶었는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스타북스 출판 윤동주 지음 , 민윤기 해설이 함께하는 『문해력을 위한 윤동주 전 시집 필사북』을 통해 그동안 외면했던 시를 오롯이 집중하며 더 폭넓은 의미로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윤동주의 시를 따라 써보며 당시 느꼈을 시인의 감정과 처해있는 상황, 시대적 배경 등을 떠올려보며 함께 공감하고 기뻐하며 때론 아파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원문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표기법 덕분에 오히려 더 자연스러운 흐름과 구절이 더 깊게 와닿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평소 필사를 즐기시는분들뿐만아니라 시를 읽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직접 따라써보며 손과 머리로 오랜시간 더 음미하고 사유할 수 있는 시간을 누리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게다가 명시와 함께 민윤기님의 폭 넓은 해설이 함께하기때문에 시엔 대한 견문은 물론이고 개인의 문해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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