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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이진우의 다시 만난 경제
EBS 제작팀 기획, 이진우 지음 / 페이지2(page2) / 2025년 1월
평점 :
"페이지2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작년 동안 가계 경제 상황을 체크해봤습니다. 월급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지출이 많았던 해였습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기관을 옮기게 되고, 방과후 활동비까지 추가되다보니 월 고정 지출도 높아지고 여러모로 2025년에는 다시 경제 계획을 세워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저축만 한다고해서 목돈을 모으기에는 이젠 힘들다는 현실에 부딪혔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을 하던중 제대로 된 경제에 대한 개념 정리와 우리나라 및 세계 경제 흐름을 알아야겠단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경제에 대한 기초 개념부터 배우기에 좋은 입문서가 없을까 찾아보다가 이진우 저자 페이지2북스 출판의 『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이진우의 다시 만난 경제』를 읽게 되었습니다.
『이진우의 다시 만난 경제』는 총 PART8로 나뉘어있는데 PART 1에서는 경제를 이해하기 전 돈의 속성과 돈이 회전되는 기본 원리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이어서 주식과 부동산 투자, 환율, 금리, 채권 등에 대해 경제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은 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 생활 속 사례, 기사 내용 등을 인용하여 설명합니다.
그 밖에도 뗄레야 뗄 수 없는 대한민국 아파트 시장과 가격 상승, 하락의 여러 요인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다뤘습니다. 뿐만아니라 외국 경제 및 잘 사는 나라와 우리나라를 비교해가며 앞으로 대한민구의 미래는 어떨지에 대해서도 독자들이 함께 고심하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PART 1 돈의 속성 중에 시중에 돈이 계속해서 순환되는 원리와 돈이 늘어나야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그 전에 먼저 돈이 늘어나는 것에 대하여 3개의 수도꼭지에 비유하여 설명해줬는데, 민간은행, 정부와 한국은행 그리고 외국인에 의한 돈의 흐름입니다. 그리고 돈이 늘어가이 위해서 빚, 즉 부채는 선택이 아닌 따라올 수 밖에 없는 현상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은행이나 정부, 한국은행 그리고 외국인까지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돈 외에 부채를 통해 돈을 늘리지 않는다면 결국 부자뿐만아니라 가난한 사람들도 다 망해버리는 최악의 상황이 되는 것이죠.

[본문 P.36]
결과적으로 자본주의에서 돈의 양이 늘어나지 않았을 때 생기는 가장 나쁜 점은 경제가 유지되지 않고, 국가가 불안정해지면서 결국 돈 없는 사람들은 물론, 돈이 많은 사람들도 큰 피해를 입게 된다는 점이다. 결국 공멸을 의미하는 것으로, '참으로 견디기 힘든 나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위와 같은 결론에 이르는 근거로 백화점의 상품권을 예로 들었습니다. 본문의 백화점은 대기업이 될 수도 있고, 한국은행 혹은 외국인 등 기업 혹은 인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시중에 돈이 늘어나지 않는 상태가 된다면 결국 경제를 유지 할 수 없는 것이 돈의 속성 중 하나라는 사실입니다. 빈부의 격차는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평생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없다는 한계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진우 저자가 말하는 과거와는 달라진, 빠르게 변화하는 현실 속에서 변하지 않는 속성, 변화하는 투자의 흐름을 제대로 알고 도전 정신을 갖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주었습니다.

요즘 금리도 좋지 않기때문에 저축을 하더라도 큰 이득을 볼 수 없어 주식이나 채권에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투자 방법과 변동성을 예측하는 눈이 없다면 쉽게 망해버릴 수 있으니 사전 준비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 분석에 대한 능력도 키워야하고, 국제 경제 정서의 흐름에도 어느 정도의 지식이있어서 하락세인지 상승세인지를 파악하고 빼고 넣고의 시점까지도 판단할 수 있을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
요즘은 나이 불문하고 주식 시장에 뛰어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사실 주식은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투자해야하기에 여윳돈을 갖고 투자해야하는데 충분한 금액까지는 아직 마련하지 못했지만 원금을 손해볼 수 있다는 점은 감수해야 하는 사실이기때문에 아직 쉽사리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두려움은 요즘 국제 정서도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죠. 트럼프 2.0리대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요즘 중국, 캐나다 등과의 관세 관련 내용들은 그 나라에 한정된 제한이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충분히 큰 영향을 미치는 사항들이기때문이죠.


주식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에게는 요즘 채권을 많이 권유하더라고요. 그런데 아직 제 주변에는 채권을 실제로 경험해본 사람이 있어 책이나 유튜브만으로 개념 정리와 투자 전략을 세워야해서 너무 막막했습니다. 그런데 이진우 저자의 『이진우의 다시 만난 경제』를 통해서 채권과 금리의 관계와 우리 현실에 미치는 영향과 현 우리나라의 경제를 판단하는 감을 세우는데 도움되었습니다.

이진우 저자 페이지2북스 출판의 『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이진우의 다시 만난 경제』를 다 읽고 나니 마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경제 뉴스를 더 깊이있게 살펴본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경제의 기본적인 흐름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예시를 제시하여 A와 B 혹은 C까지의 상대적 상황 비교를 통해 다양한 결과를 예측하고 판단하는 힘을 길러주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이루고 싶은 부동산, 금테크, 주식, 채권 등에 대하여 왜 그런 투자 활동이 필요한지 그리고 세계 경제 상황까지 고려하여 앞으로 미래에 어떤 포트폴리오를 갖춰야할지에 대해 독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었습니다. 현재 살고있는 주거지에 만족하지못해 대출을 받아 이사를 해야하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대대적인 경제적 투자 방향성 및 자금 운용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했는데 남편과 함께 『이진우의 다시 만난 경제』를 다시 한 번 정독하고 상황별 전략을 세워 목돈 불리기에 성공하는 2025년을 기대해봅니다! ^^ 이해하기 쉽게 몰입되는 경제 교과서로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