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1분 철학 관계수업
서정욱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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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철학은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시대가 흘러도 많은 이들이 그들의 가르침을 이해하고 따르려고 하는 이유는 그만큼 인정할 수 있고 고유함을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그런 현인들의 가르침을 명확히 이해하자니 문해력의 한계 혹은 집중력 등의 부족으로 깊이있게 파악하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분들도 몰입해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만화로 배우는 철학 책이 출간되어 읽어봤습니다. 




서정욱 저자는 베스트셀러 《만화로 보는 3분 철학》으로도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철학에서 가장 중점이 되는 '관계'에 대하여 10인의 철학자와 그들의 고유한 사상을 만화를 통해 쉽게 이해하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는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본문 p.4-5]  머리말

  여기서 철학자는 고독한 사유의 존재임을 떠올려봅니다. 고독한 사유의 존재인 인간은 어쩔 수 없이 다른 사람과 대화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합니다. 이렇게 정리된 생각은 진리로 이어집니다. 결국 철학자들은 인간관계를 통해 진리의 길로 들어섰던 것입니다. 이렇게 고독한 사유의 존재인 사람은 항상 누구와 함께함으로써 스스로 완전히 혼자가 아님이 밝혀집니다.


철학이 인간과 관련된 것이라면 어디에나 연결되는 이유는 바로 이런 이유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정치·경제·문화·사회 등 모두 인간이 하는 행위와 관계속에서 이뤄지는 것들이기 때문이죠.






●5장 볼테르처럼 의견이 달라도 대화할 수 있는 법

저는 10인의 철학자 중에 볼테르에 대해 읽어봤습니다. 이 책의 구성은 서정욱 저자의 철학자에 대한 철학사상과 관계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각 상황 별로 진리와 그 이유 그리고 삶의 방향성을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만화 속 이야기에는 독자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한 소년이 나오는데 그 소년과 철학자가 1:1 대화하는 방식으로 철학자의 메시지를 간단명료하게 전달합니다. 


만화 속 내용과 철학자의 사상에 대한 설명을 통해 시대적 배경과 당시 경제,정치, 문화 등에 대한 배경지식도 배웠으며 마음에 새기고 싶은 명문장이 많아 필사하기에도 좋았습니다.





◆볼테르가 독자들에게 전하는 말

-네 안의 어두운 그림자를 직면해 : 우리 안의 나쁜 감정들을 외면하지 않고 그것을 인정하라.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고해서 타인을 모욕하거나 비난하면 안된다. 또한 타인에게 자신의 신념을 강요해서도 안된다. 다름을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관용' : 무조건 다 수긍하는 것이 아니라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거리를 유지하며 살 것(건강한 거리두기)

- 늘 대화하고 다름을 존중하고,불편하더라도 대화를 피하지 않는 '태도'




서정욱 저자의 만화로 보는 철학 시리즈 「만화로 보는 1분 철학 관계수업」는 처음 읽어봤는데 저에게 필요했던 인간관계에 대한 소통 방법과 삶의 자세에 대해 배우는데 정말 유익했습니다. 만화로 그려내 표현했지만 오히려 내용과 관련되어있으며 철학자가 전달하고자하는 메시지를 말풍선을 통해 함축적이고 핵심만을 짚어주었기 때문에 훨씬 더 집중되는 독서 시간이었습니다. 평소 명문장 필사를 하는 분들에게도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필요한 내용과 평소 관심 갖고 있던 철학자들에 대한 설명이 수록되어있어 정말 유익했습니다.  

인간관계에 있어 다방면에 적용할 수 있는 인간 내면과 외면에 대한 진리와 지혜를 확인해보세요.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철학에 대한 깊은 배경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몰입 독서 즐길 수 있습니다. 철학에 다가가기 어려웠던 분들,쉽게 철학 책을 읽으며 집중하기 어려웠던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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