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 되게 단단하고 멋진 사람 같아요. 해외에서 정치질에 안당하고 축구선수로서 활약하는게 대단해보입니다. 공도 무자각인지 뭔지 수를 엄청 챙기고 좋아하는게 보이는데 왜 친구라고 선을 긋는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작가님 전작인 두낫디스터브 재밌게 읽어서 구매했는데 이번 작은 스포츠물이라 그런가 좀 더 캐주얼한 느낌이에요.아무튼 필력이 워낙 좋으셔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2권도 사려고요.
수의 생각과 감정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하나 하나 묘사하는 작품이에요. 자기 연민도 강한 편이라 호불호 갈릴 것 같은데 저는 좋았습니다. 1권 말미에 수의 구찐사가 등장하는데 과연 이 셋이 어떻게 엮일지 궁금해요. 또 연극 업계에 대해 사전 조사를 꼼꼼히 하신건지 상황 묘사 하나 하나가 영화 보는 듯 현실감 넘쳐서 특히 좋았습니다. 씬은 무미건조한 편이라 약간 아쉬웠지만 심리 묘사나 세밀한 감정선이 정말 좋아서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