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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월급쟁이 배당 부자가 되었다
환상감자(이은호) 지음 / 길벗 / 2025년 6월
평점 :
@gilbut_official
배당투자로 월 300만원, 제 2의 월급 만들기 라니
꿈에 그리던 경제적 자유를 가능하게 할 법한 문구다. 월급쟁이라면, 나이가 들수록, 회사에서 내 입지가 약해지고 있음을 느낄 때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노후 대책을 세워야 한다 알고 있지만 아이를 키우는 이상 쉽지 않다. 노후에 건물주를 꿈꿔 보기도 하지만, 꿈만 꾸다 노후를 맞기 전에, 월급이 끝나기 전에 현실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
내가 배당투자에 대한 이 책에 관심을 가진 또 하나의 이유는 현재를 위해서도 있다. 받는 급여는 정해져있으니 이걸 어떻게든 굴려보고자하니 부동산은 소액이 소액이 아닐 뿐더러 높은 대출이자와 정부정책이나 세금등 장애물이 많고 결정적으로 불경기. 거래가 없단다. 주식도 해보았지만 떨어지면 떨어지는대로 속타고 오르면 오르는대로 매도시기를 종잡지 못해 갈피를 못 잡는다. 나는 매매 타이밍의 리스크를 보완해 줄 수 있는 대책이 배당주라고 보았다. 주식이 매도할 만한 수익을 낼 때까지 배당을 받고 있다면 일단 배당없이 기다리는 것보다는 그 기다림의 시간이 덜 불안하고 버틸 힘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나는 만났다!! 완전 친절한 배당주 가이드 !!!
《나는 월급쟁이 배당부자가 되었다》이다.
《나는 월급쟁이 배당부자가 되었다》에서 저자는 배당소득 월300 에 이르기까지 시행착오와 투자 실패의 경험까지 그대로 드러내며 배당투자의 정당성을 설파하고 있다. 자신의 투자경험을 토대로 주식투자에서 가져야할 마음자세나 태도, 또는 주가에 영향을 주는 금리, 석유 등 3요소에 대해서도 자세히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설명이 차근차근 전개되기에 투자초보자도 잘 따라갈 수 있다.
기본기에 이어, 미국투자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는데, 꼭 저자의 선택이 아니라도 미국시장이 한국보다는 지금 시점상 투자하기에 더 좋다고 보는 시각도 많은 것같고, 또 그게 아니라도 한국주식시장은 미국주식시장에 끊임없이 영향을 받기에 미국주식사장의 이해는 필요한 것 같다. 사실 개인적으로 증권사직원에게 맡겨놓고 권유받는대로 컨펌만 내리는 중인데, 전문가인 그들이 권유하는대로 사둔 한국주식들조차 반토막을 넘어 지하로 들어가는 꼴을 보자니 답답한대로 그래도 미국이 낫겠다며 손실 감수하고 미국으로 갈아탔지만. 알고 갈아탄 게 아니다 보니 잔고를 볼 때마다 불안감에 마음졸인다.
그런데 《나는 월급쟁이 배당부자가 되었다》에서 저자는 미국주식파트에서 주요 미국 ETF 리스트와 주식 공부하기 좋은 사이트까지 정리해두어 꼬리에 꼬리물듯 찾아가며 좀더 내 투자에 대해 생각하기 좋을 법하고, 그 시간이 절약되어 유용하다.
책의 반 정도가 지나가고나면 5장에서 배당주에 대한 이야기가 본격 자세히 다뤄지는데, 배당주가 무엇인지부터 섹터별 배당 ETF, 채권형, 레버리지 ETF 등 세부적인 분류마다 대표적인 종목이 어떤 것이 있는지 자세하고 보기좋게 전달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6장에 있다고 보이는데, 어떤 종목에 투자하건 내 선택이다. 저자가 소개한 대표ETF에 투자 얀할 수도 있다. 그러나 배당투자를 하는 게 내 목적에 맞을지, 내 연령대에 맞을지, 노후에 이것이 도움이 될지, 그리고 투자를 하고 수익을 낼 때 꼭 고려해야 하는데 놓치는 점! 세금! 그래서 절세는 어떻게 하는지 등이 자세히 나와있다.
읽다보면 용어도 익숙치 않아 적어가며 읽어도 한번에 모든것을 숙지하고 기억하기에는 녹록치않아 반복해서 필요한 부분을 찾아 정독하고 다시 반복해보아야할 것같다. 그러나 아주 기본부터 친절하고 잘 정리되어 있고 종목부터 절세까지 꽤 광범위한 내용을 필요한 정도만큼 충분히 요점 정리되어 있어
주식이 처음인 사람, 주식은 해보았지만 배당주는 처음인 사람, 제2의 월급을 갖고 싶은 사람,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뚫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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