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FA가 되고 싶다.

키다리 아저씨의 셀프 마케팅
김학선 지음 / 리빙북스 / 2005년 1월

 이 책을 보게 된 계기는 "이기는 습관"중에 셀프 마켓팅의 저자와 책에 대한 인용 부분이 있어서 읽게 되었다. 세상과 직접거래 할 수 있는 내가 되기 위한 과정을 이야기식으로 풀어서 써서 소설책 읽듯이 한번에 쭈~욱 쉽게 읽었다.(책의 내용을 실천하는 것은 평이 할 것 같지 않지만... ^^)

주인공을 도와주는 스승이 나오며 한가지씩 미션을 수행해가며 주인공이 성장해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이야기로 풀어썼다. 챕터가 끝 날때 마다 스승이 주인공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내용을 요약 정리 해 주기 때문에 한 번 책을 읽은 뒤에는 그 부분만 보아도 도움이 될 듯 .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것은 주인공이 자신의 원하는 분야의 프로가 되기 위해서 일단 그 분야의 책을 100권을 정독하는 부분이었다. 30~40권째 책을 읽을 때는 무작정 골라서 읽으면 되지만 그 후엔 어느정도 눈이 트여 책을 읽는 것보다 좋은 책을 고르는 것이 더 힘들다는..... (100권 읽으려면 일주일 한권씩 읽는다 해도 2년이 걸린다는.. ㅜ.ㅜ)

또한 책의 맨마지막에 나오는 스승의 정체를 추측해 보며 읽는 것도 나름 흥미있을 듯 ^^

나쁜 사마리아인...

나쁜 사마리아인들 - 장하준의 경제학 파노라마
장하준 지음, 이순희 옮김 / 부키 / 2007년 10월

신문이나 TV에서 FTA에 대한 이야기 나올 때마다 궁금했던 것이 한 쪽에선 좋다고 해야 한다고 하는데  왜 이리 반대한 사람이 많을까 하는 거였다.

한 편으로는 다같이 똑같은 조건에서 경쟁하자는 것이 맞는 말 같은데 뭔가 찜찜하고 뒤통수가 가려운 느낌을 지울수 없었다.

이 책은 이런 나의 궁금증에 대해 알기 쉽게 대답해주었다. 고맙게도 ^^  . 저자는  쉽게 예를 들어가며 또는  비유를 통해서 어떻게 보면 재미없을 수도 있는 이야기를 내가 한자리에 앉아서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게 서술해 주었다.

처음엔 이 책 제목만 보고 성경에 관한 소설책인 줄 만 알았던  ㅜ.ㅜ 무지한 나에게 간만에 머리가 무거워지게 해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