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아플까 - 몸과 마음의 관계로 읽는 질병의 심리학
대리언 리더 & 데이비드 코필드 지음, 배성민 옮김, 윤태욱 감수 / 동녘사이언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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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들의 인간에 대한 사랑은 알겠다. 의사와 환자 사이의 신뢰와 소통의 회복의 중요성도 다 아는 사실. 그러나 진부한 심신관계론에 정신분석학의 효용과 양립 가능성에 대해선 극히 의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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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쟈와 함께 읽는 지젝 - 9.11 이후 달라진 세계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자음과모음 하이브리드 총서 7
이현우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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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차례 말하지만 지젝의 911테러론은 " 아랍권 음모론 " 을 기초로 깔고 들어가는


참으로 비현실적인 뜬구름 잡기라 하겠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엮어내기 작전을 위해 만들어진 911 프로젝트의 실상을 아는 사람은 다 안다.


북쪽 빌딩과 남쪽 빌딩 각각에 미친 비행기 충돌후 등유의 영향력 방향.


비행기 납치라는 비상사태에 대한 판단을 유보한 기장의 행동에 대한 언론의 보도.


훼손되지 않은 펜타곤 잔디.


9월 6일부터 10일까지의 메릴 린치 , 모건 스탠리 , 유나이티드 항공 , 아메리칸 항공 등등


기업들의 풋옵션 변동량.


산더미처럼 넘쳐나는 수많은 정보들 가운데서


위에서 언급한 몇가지들의 실체만 알아도 911의 진상은 거의 드러난다.


911이 터진지 1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지젝같은 궤변론자들에게 낚이는 이들이 있다는데 개탄한다.


그들은 생각해보라.


911의 본질을 외면한채 황당무계한 시나리오에 괴상한 해석담론을 유포하는 먹물들은


굳이 지젝 아니더라도 넘쳐난다.


근데 이런식으로 귀한 시간과 지면을 밑도 끝도없이 낭비하면서도,


정작 911테러 희생자들의 유가족들 및 과학적 증거제시와 해명을 요구하는 단체들의 목소리는


철저하게 외면하는 비현실적 먹물들의 실력과 정체성은 각자가 알아서 잘 판단하시길 바란다.







이전에 썼던 리뷰에서 한 구절을 그대로 복사해본다.




" 참고로 지젝은 국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마 '철학과 현실' 이었을거다.) 


무슨 과거로 돌아가 헤겔에게 철학수업을 듣고 싶다느니 뭐니 하는 발언을 했는데,


 난 이를 보고 폭소를 터뜨릴 수 밖에 없었다.


그딴 잠꼬대 늘어놓을 시간에 헤겔의 법철학 비롯한 기존의 철학 클래식들이나 똑바로 다시 읽어라.

그럼 인류 역사에 반복되어 벌어지는 일정규모 이상의 대형테러와 정치공작들의 실체가 무엇인지 알게 될테니까.

그것도 아니라 뻔히 다 알면서도 은폐 및 왜곡시킬 용의가 있는거라면 진짜로 나쁜놈인거고... "





P.S - 자꾸 제가쓴 리뷰 비공개 처리하는데 관리자분은 보세요.


제가 쓴 리뷰는 1~3째줄까지 간단하게나마 본 저서에 대한 내용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저작들의 외적활동에 대한 평가가 아니니까


이제 ' 강제 비공개 처리조치 ' 는 그만 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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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삼촌
현기영 지음 / 창비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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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항쟁과 학살의 비극을 그려낸 순이삼촌은 전국민이 필독했으면 싶다. 작가의 의무와 문학의 역할이란 이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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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밀 문서로 본 한국 현대사 35장면 - KISON REPORT 2
이흥환 엮고 지음 / 삼인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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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개정돼 나가야 할 귀중한 작업물. 한국 근현대사의 흐름과 그 진실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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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고 13 - 1
사이토 타카오 지음 / 아선미디어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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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늘 존재해온 불멸의 마초 판타지들.


그 마초 판타지 계보도에 크나큰 족적을 남긴 작품 고르고 13.


전세계 곳곳을 다 누비며 의뢰된 청부살인 100% 성공률을 자랑하는 이 먼치킨 킬러가,


수십년 최장수 연재기간을 이어가며 백수십권 단행본이 출간되는데도


유독 한반도 근처엔 왜 얼씬도 하지 않는 것인가 하는 의문을 뒤로한채


오늘도 우리의 듀크 토고는 프로 암살자의 숙명을 등에 엎은채 계획을 완수한다.


영원하라. 마초 판타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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