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어른이 되기 위한 청소년 논어 - 꿈과 인생을 리드하는 최강 솔루션
판덩 지음, 하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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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날마다 변화가 일어나고 과학 문명의 발전 속도는 눈이 부실 정도다. 제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세상과의 관계는 물론, 사람과 기술과의 관계에도 거대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우리는 인간보다 똑똑한 로봇, 지각 능력과 감성을 가진 로봇과 공존해야 할지도 모른다. 이런 혼란스러운 변화를 준비하고 잘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어디서 배울 수 있을까? 

공자 역시 천지가 개벽하듯 세상이 빠르게 변화했던 춘추전국시대를 살았던 인물이다. 그는 혼란스러운 시대를 제자들과 견디며 삶에 대한 지혜를 가다듬었다. 그 지혜가 모인 책이 바로 『논어』이다. 지금과 그리 다르지 않은 무한 경쟁 시대를 살면서 공자가 한 고민은 지금 청소년들이 하는 고민과 다르지 않다. 이 책은 학업, 교우 관계, 불안한 미래 등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를 중심으로 공자의 지혜를 엮었다. 지금 우리 청소년이 꼭 배워야 할 것이 있다면 인터넷 시대에 바로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논어』의 깨달음이다. 


이 책은 오로지 청소년들이 가장 관심 있는 주제만 다루었다. 크게 공부, 친구 관계, 인격, 그리고 일상생활과 같은 네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책의 저자는 청소년이 지금 가장 치열하게 고민하는 문제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자 노력했으며, 그 길을 제시한다.  

그렇다고 공자의 말이 꼰대의 간섭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그의 언어에는 결코 부모님이나 선생님으로부터 듣지 못했던, 시대를 관통하는 지혜가 묻어있다. ‘잔소리’와 ‘조언’의 차이를 안다면 그의 말들이 결코 잔소리로 들리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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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움직이는 놀라운 물리학
유리 비로베츠 지음, 리사 카진스카야 그림, 김민경 옮김, 천년수 감수 / 미디어숲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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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물리학의 복잡한 정의, 난해한 공식, 알 수 없는 설명으로 힘들게 머릿속을 채워야 하는 이유는 뭘까? 어떻게 하면 꼭 필요한 과학 지식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을까? 세대를 이어 학생들은 이러한 질문을 해왔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학생이 물리학 하면 두려움이 느껴지는 어렵고 까다로운 분야라고 생각하곤 한다. 


저자는 그저 복잡한 문제를 풀어내느라 물리학과 거리감을 느끼고는 이 세상이 작동하는 원리를 이해하기를 포기한 이들을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그는 자신이 엄선한 내용으로 채운 이 책이라면 누구라도 어렵지 않게 물리를 이해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그뿐만 아니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흥미를 느끼고 한껏 자극받은 호기심에 대한 대답을 찾아 나서기 위해 광활한 디지털 공간 속 지식의 바다를 항해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 책이 분명 물리학 교과서는 아니라고 강조한다. 복잡한 수학 문제나 공식은 온전히 배제한 채 인류 역사를 바꿔 온 주요 물리 이론에 관한 간단하고 명확한 설명으로 우리를 둘러싼 모든 자연 현상과 만물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쁜 그림을 보는 재미는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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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나도 숨어버리고 싶다 - 가끔 멈춰 온전히 나를 사랑하는 시간
청비쉬엔 지음, 김가경 옮김 / 이든서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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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것은 거울을 보는 것과 같다. 저자와 같은 경험을 공유하면서 자신의 예민하고 연약한 내면을 마주 보고 인정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용기와 자신감을 되찾는 첫걸음을 뗄 수 있다.


이 책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문제지만 자신에게는 고통으로 남았던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성격과 감정의 결함을 자신의 장점으로 승화시킨다. 또한 비관적인 사고방식을 긍정적인 가치관으로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영적 치유서이기도 하다. 저자가 솔직하고 담백한 어조로 자신의 삶을 풀어내고,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은 모든 페이지마다 읽는 이의 내면을 비추는 빛이 될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들려주며 이렇게 강조한다. 숨고 싶은 마음이 드는 자신을 받아들이고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면 내면의 자아가 진정으로 의도하는 바를 깨달을 수 있다고. 남들과는 달리 매사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자신의 높은 감수성이 자존감을 억누르는 약점이 아니라 선택받은 소수만이 지닌 강력한 무기이자 장점이라고.


숨어서 온전히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는 욕구는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고립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상처를 달래고 에너지를 충전해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은 의지의 표현이다.


저자는 높은 감수성과 낮은 자존감으로 힘겨워하던 과거의 자신이 어떻게 세상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용감하게 인생의 주인공으로 도약할 수 있었는지를 진솔하게 고백하며 독자에게 함께 하자고 격려한다.


책속 한 문장


"자신감 있는 사람들에게 그 근원은 ‘미지에 대한 적응력’에서 비롯된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들이 진정한 자신감을 느끼게 하는 것은 얼마나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고 얼마나 많은 식견이 있느냐가 아니라, 새로운 미지에 직면했을 때 어떻게 처리하고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지를 아느냐이다. 이런 훈련을 통해 얻은 능력은 그들에게 매번 도전하고 자신의 목표를 좇는 것에 집중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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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충분히 괜찮은 존재입니다 - 나를 사랑하게 되는 3단계 자존감 회복 수업
취샤오리 지음, 이지연 옮김 / 더페이지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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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소개하는 3단계 자존감 회복 수업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독립적이면서도 여유로운 행복감을 되찾을 수 있다. 또 자기 자신에 대한 애정을 되찾고 비로소 자신의 현재 모습 그대로 행복할 자격이 충분하다는 마음의 틀을 갖추게 된다. 이 책은 자존감 문제로 고통 겪는 모든 이들에게 정확한 처방을 내려 쉽게 상처받던 마음에 튼튼한 갑옷을 입혀줄 것이다.


자신의 자존감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그러면서도 낮은 자존감은 자신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남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면서 인정받고 싶고, 그를 통해 자신을 증명하려는 열망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너무 늦기 전에 자존감을 회복하지 못하면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이는 분노와 우울로 이어져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단계적이고 구체적인 처방을 제시한다.


10년 이상의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간결하고 가독성 있는 문장, 다양한 접근법, 생동감 있는 사례와 비유를 활용해 낮은 자존감의 원인과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녀와 함께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면서 상처를 치유해 나간다면 마음속 깊은 곳에 숨어 있던 진실하고 아름다운 나를 만나 뜨거운 사랑에 빠질 것이다.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존재라는 사실을 온몸과 온 마음으로 느끼게 될 것이다.


책속 한 문장


"실제로 자신을 위해 돈을 쓰는 것을 자신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소유한 물건이 많을수록 행복해진다’라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오해는 내적 결핍에서 비롯된다. 안타깝게도 내적 결핍이 있는 사람은 무엇을 소유하든 완벽한 충족감을 느끼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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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기 - 뭘 하든 내가 결정한 대로, 나답게 사는 방법
차이웨이 지음, 유연지 옮김 / 미디어숲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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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삶의 목표, 인간관계, 자아관리, 직장생활, 연애 등을 포함해 유리 멘탈에서 벗어나 다이아몬드 멘탈로 거듭나는 비법과 삶의 지침을 8개의 장에 걸쳐 제시한다.


저자는 자신의 인생 경험을 있는 그대로 공유하고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그녀는 자신이 어떻게 과거의 속박에서 벗어났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살아왔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그녀는 이 책에서 성인이 된 이후에도 아직 독립적인 사고능력과 판단력을 기르지 못해 예기치 않은 좌절과 시련에 자꾸 움츠러드는 청춘들을 위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성장 처방전을 공개한다.


이외에도 저자는 8개 파트에 걸쳐서 자신이 직접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삶의 지혜를 안내한다. 다른 사람에게 나를 끼워 맞추기보다는 나를 찾아오게 만들고, 의미 없는 인간관계에 시간을 쏟지 않고, 관계의 ‘선’을 지켜 호감을 얻고, 차분하면서도 열정적이고, 성숙하면서도 세속적이지 않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책 속 한 문장_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악의는 바로 자기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는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방식을 남에게 강요하는 사람, 상대가 거절 의사를 비치고 불편한 감정을 표현해도 아랑곳하지 않는 사람, 이런 사람에게 누가 호감을 느끼겠는가.

‘관계의 선’을 지킬 줄 아는 것은 우리가 인간관계에서 배워야 할 지혜다. 타인이 다정하게 대해 주길 원한다면 먼저 진심을 다해라. 타인이 존중해 주길 원한다면 먼저 예의를 다해라. 타인의 호감을 얻고 싶다면 반드시 관계의 선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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