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가 맞이할 세상, 새로운 미래직업 -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꿀까?
김승.이정아.정동완 지음 / 미디어숲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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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최초이자 유일의 미래직업관 입문서이다. 미래와 미래직업에 대한 지금까지의 모든 담론에서 청소년은 배제되었다. 구글에 미래직업을 입력하면, 1백만 건의 정보가 검색된다. 그런데 대부분의 내용이 미래에 살아남을 직업사라질 직업으로 이분법화된다. 그게 전부이다. 미래의 변화를 안고 살아야 할 주인공은 지금 우리의 청소년인데, 이분법만 던져놓고 알아서 하라는 식이다. 이 책은 그러한 과도기적 혼돈기에 희망의 씨를 뿌리는 작업으로 탄생되었다.

미래직업에 관한 결과론적 통계를 제시하는 책은 아니다. 오히려 그러한 정보 속에서 소음신호를 구분하는 통찰을 심어주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직업세계의 빠른 변화를 보면서 오히려 변하지 않는 본질을 찾아내는 힘을 심어주려는 것이다. 그러나 이론과 원리를 장황하게 설명하는 방식을 과감하게 버리고, 아주 일상적인 경험들을 통해 수다를 떨면서 결국 변화의 원리까지 타고 올라가는 귀납적인 접근법을 견지하였다.

가장 의미 있는 차별점은 기존의 진로교육을 미래직업과 연결 짓는 미래형 진로교육의 모델을 담았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학교현장의 학생들과 실제 수업을 진행하면서 끌어올린 언어들을 고집스럽게 책 안에 밀어 넣었다. 4차산업혁명, 신직업, 창직 등을 청소년의 마음에 심어주기 위해 사용하였던 오직 한 가지 초점은 ‘IN + SIGHT’ 즉 직업세계와 미래변화의 을 볼 수 있는 힘, ‘통찰력(INSIGHT)’심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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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flower 2017-08-17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중학생 이상 읽기 권장.
없어질 일자리를 생각하며 마냥 두려워 하기 보다는 없어지면 대체되는 일자리도 많이 생겨날 것이고. 변화의 트랜드를 발견하고 준비하는게 우선.

p231
그 직업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 배경과 환경, 필요가 있어야만 일하는 사람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그 사회에서 문제시되는 것은 무엇인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일이 무엇인가를 파악해내야 합니다. 무작정 찾는 ㄱ덧이 아니라 내가 잘할 수 있는 것과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일을 매치시켜야 겠죠. 저 같은 경우는 요리가 좋고, 음식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와 관련한 사회문제, 사회적 필요를 파악하다 보니 제가 해야 할 일이 보였습니다
마침 그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 없었고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일인데 왜 아무도 하는 사람이 없을까?
내가 해야겠다.!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일이겠다 이랬던 겁니다
시야를 넓혀서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고, 찾지 못하는 부분을 의도적으로 찾아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